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꽃배달 O2O 플랫폼 ‘오늘의꽃’, 1차 런칭으로 서비스 시작 및 2차 런칭 준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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꽃배달 O2O 플랫폼 ‘오늘의꽃’, 1차 런칭으로 서비스 시작 및 2차 런칭 준비
  • 우진영 기자
  • 승인 2020.01.10 11: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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다양한 분야에서 O2O 서비스가 활용됨에 따라 보다 편리한 생활이 현실화되고 있는 중이지만 일부 업종에만 국한되던 한계도 있었다. 이에 최근에는 기존의 생화택배나 생화도매를 인터넷으로 대체하는 꽃배달 및 각종 화훼용품들까지 O2O서비스를 통해 새벽배송을 받을 수 있도록 한 ‘오늘의 꽃’ 서비스가 런칭되어 플라워창업, 꽃도매시장 등 화훼분야에서도 이를 활용한 서비스가 본격적으로 활용될 수 있게 됐다.

‘오늘의 꽃’은 화훼시장 분야 도소매부터 농장운영 및 근무를 해 온 현업 전문가들로 구성된 멤버들이 주축이 된 화훼분야 오픈마켓 플랫폼으로, 화훼시장 도매, 소매 업체들은 물론 일반소비자들 간의 거래를 중개함으로써 꽃과 각종 식물들을 다이렉트로 판매 및 구매할 수 있도록 하고 있다. 특히 밤 11시 전까지만 주문하면 다음날 아침 10시에 새벽배송으로 주문 상품을 받아볼 수 있도록 한 새벽배송 시스템은 기존의 소매업체들이 가장 힘든 요소로 꼽았던 사입 시의 시간과 비용소모를 최소화 할 수 있어 궁극적으로 전반적인 꽃배달 및 화훼업계의 가격거품을 빼는데 도움이 될 전망이다.

‘오늘의 꽃’은 금번 서비스 런칭 전 실시간 물류추적, 친환경 신선박스 등 차별화된 서비스를 구축해 놓은 상태며, 물류분야 대기업과의 MOU를 맺고 선진 물류환경도 확보했다. 이런 부분들이 인정 받아 4차산업형명 기업으로 선정되어 청년창업 지원을 받기도 했다.

특히 금번 서비스 런칭과 동시에 업계에서의 호응이 이어지고 있는데, 2020년 1월부터는 고속버스터미널 꽃시장(고터꽃시장) 내 꽃꽃이재료와 같은 꽃자재 업체들이나 생화도매 업체들이 ‘오늘의 꽃’에 입점 및 공급을 하기로 해 본격적인 서비스 확장이 예상된다. 고속버스터미널 내에는 약 160여 개의 도매업체가 운영되고 있는 중이다. 또한 스마트폰용 어플리케이션의 개발과 크라우드 펀딩 역시 2020년 내에 예정되어 있다. 

금번 ‘오늘의 꽃’은 1차 개발 및 런칭 단계로써 2차 개발을 통해 관엽 및 대형식물까지 취급할 수 있도록 준비 중이며, 배송가능 지역 역시 전국의 주요 대도시와 제주도 권역까지도 가능토록 함으로써 2020년 연말 즈음이면 완성형 화훼업계 플랫폼의 모습을 보여준다는 계획이다.

‘오늘의 꽃’을 운영하고 있는 임재범 대표는 “화훼업계는 아직 전산화, 디지털화가 되지 못한 사각지대가 많기 때문에 오늘의 꽃이 이런 부분들을 고려해 보다 선진화된 업계의 모습으로 바꾸고자 한다”며 “금번 1차 런칭을 통해 서비스를 업계 내에 인식시키고 2020년 완성될 2차 런칭으로 완성형 서비스의 모습을 보여드릴 수 있을 것”이라고 전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