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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공용 PC에서 금융 거래 한다는 응답자도 4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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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공용 PC에서 금융 거래 한다는 응답자도 43%”
  • 길민권
  • 승인 2015.03.23 02:2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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SUA, 시민 230명 대상 개인정보보호 주제 설문조사 결과 발표
대학 정보보호 연합 커뮤니티 SecurityPlus Union Academy(이하 SUA)에서는 2015년 2월 9일부터 18일까지 안전한 인터넷의 날 행사 일환으로 일반 시민 230여명 대상으로 개인정보보호 인식에 대한 설문 조사를 진행했다.
 
그 결과, 응답자 중 86%의 대부분 시민들은 자신들의 개인 정보를 중요하다고 답변했다. 그러나, 실질적인 개인정보보호 활동에 있어서는 상당한 격차가 있음을 이번 설문을 통해 파악할 수 있었다.

 
비밀번호를 주기적으로 관리한다는 응답자는 21%에 불과했고, 회원 가입 시 개인정보 약관을 읽어 본다는 응답자도 22%에 불과했다. 심지어 공용 PC에서 개인정보를 입력 하거나 금융 거래 등을 한다는 응답자도 무려 43%에 달했고, 출처가 불명확한 자료나 파일 등을 다운로드 받는다는 응답자도 34%였다. 일반 시민에 있어서 개인정보보호 활동에 대한 인식을 높일 필요성이 있으며, 상당한 위험에 노출되어 있음을 알 수 있었다. 이러한 인식의 부족과 개인의 개인정보보호 활동의 미흡은 곧 보안사고로 이어질 수 있다.
 
실제 응답자 중 개인정보가 유출되었던 경험자는 54%나 되었는데, 개인정보 침해 신고 방법이나 신고 센터를 알고 있다는 응답자는 28%에 불과해 실제 피해 사례 발생 시의 대처 방법에 대한 홍보도 매우 필요하다는 것을 알 수 있었다.
 
SUA 구희정 회장(서울여대 3학년)은 설문조사에 대해 "개인은 자신의 개인정보 유출에 대한 민감도에 비해 유출을 막기 위한 1차적인 노력에 대해서는 둔감한 것 같다. 개인정보 유출 사고에 대한 기업의 책임도 있겠지만, 개인의 작은 노력과 실천을 통해 개인정보 유출 사고 및 피해 확산 방지에 일조할 필요가 있다. 또한, 보안 전문가와 기업 등은 개인이 실천할 수 있는 개인정보 보호 방법에 대한 인식 확산 활동을 통해 사회적 책임을 다하는 데 노력을 쏟아야 한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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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데일리시큐 길민권 기자> mkgil@dailysecu.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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