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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방치하면 큰 후유증 남겨" 뇌졸중 초기증상…눈이 갑자기 침침해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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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방치하면 큰 후유증 남겨" 뇌졸중 초기증상…눈이 갑자기 침침해져
  • 정하준 기자
  • 승인 2019.12.24 05:1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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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출처=픽사베이)

암 및 심장질환 등 갖가지의 질환이 발생하면 우리 몸에서 위험하다는 신호를 반드시 내보낸다.

그 중에서도 뇌는 모든 기관을 지휘하기 때문에 뇌에서 위험 신호를 내보내면 생명을 곧바로 위협할 수 있는 무시무시한 증상이 발생할 가능성이 높다.

때문에 뇌 관련 질환이 의심스러우면 무엇보다 빠른 치료를 시행해야 한다.

많은 뇌 질환 중 뇌혈관이 막히거나 터지는 뇌졸중은 골든타임을 놓치면 사망에 이를 수 있는 질병이다.

매년마다 10만 명 이상의 뇌졸중 환자가 발생하고 있다.

대부분의 사람들은 뇌졸중을 겨울에만 조심해야 한다고 생각하지만, 여름철에도 뇌졸중이 많이 발병하기 때문에 예방 및 조치에 각별히 신경써야 한다.

이에 영구적으로 후유증이 남을 수 있는 뇌졸중에 대해 꼼꼼히 살펴보자.뇌졸중의 종류는 보통 뇌경색과 뇌출혈로 분류되고 있다.

그 중 뇌경색이 뇌졸중 환자 중 비중이 높다.

이 뇌졸중의 발생 요인은 동맥경화를 꼽을 수 있다.

동맥경화는 말 그대로 동맥이 단단하게 굳어지는 것으로 당뇨, 고혈압 등과 같은 요인으로 혈관 가장 안쪽에 있는 내막에 콜레스테롤이나 중성지방이 쌓여 혈관이 좁아지고, 딱딱하게 굳어지면서 막히는 상태를 말한다.

아울러 부정맥도 뇌졸중을 유발하는데, 불규칙한 맥박으로 인해 심장에서 생긴 혈전이 혈류를 타고 이동하면서 뇌혈관을 방해해 발생되기도 한다.

한편, 예고 없이 나타나는 뇌졸중은 여름철에도 무시할 수 없는데 기온이 올라감에 따라 체온도 증가하면서 이를 막아 체온을 조절하는 혈관이 탄력을 잃어 원활하지 않은 혈류로 혈전이 생기면서 그 위험이 증가하게 된다.뇌졸중 전조증상은 멍한 두통이 시작된다.

이와 같은 현상은 뇌혈관 내에 혈액 공급이 감소하면서 잠시 동안 머리 속에 혈액이 부족해지면서 나타난다.

이 외에 뇌졸중 초기증상으로 운동 실조증, 언어 장애, 안면 마비, 팔다리 저림, 갑작스러운 시각 장애 등이 있다.

이러한 증상들은 비교적 빨리 정상적으로 나아지기도 하지만 후에 뇌졸중으로 발전할 수 있다.

때문에 이와 같은 증상이 빨리 회복했다고 해서 이를 외면하기 보다 가까운 병원에서 정확한 진단 및 치료를 받는 것이 바람직하다.

만약, 이를 간과해 뇌졸중이 심화되면 뇌졸중 초기증상보다 더 심각한 증상을 호소할 수 있다.

몸의 감각이 없어져 마비가 나타나고, 심한 두통, 구토까지 동반된다.

만약, 뇌 좌측 부근에서 뇌경색 등과 같은 뇌졸중이 일어나면 상대가 어떤 말을 하는지 잘 못알아 듣는 경우가 많은데, 이는 가족들이 치매로 착각할 수 있어 각별히 주의하는 것이 좋다.단 시간 내에 뇌세포가 죽고 사망까지 이르는 뇌졸중은 치료는 쉽지 않지만 예방은 생활 속에서 쉽게 할 수 있는 질병이다.

이에 뇌졸중을 예방하는 방법을 알아보자.

먼저, 위험요인의 관리가 가장 중요하다.

따라서 고혈압, 당뇨, 비만 등의 만성질환을 앓고 있는 사람과 고령자, 뇌졸중 가족력이나 과거력이 있는 경우 식습관 개선 등 올바른 생활 습관을 갖고, 만약 뇌졸중 초기증상과 같은 이상 징후가 발견됐다면 바로 병원에 방문해 전문의로부터 정확한 검사와 진찰를 받아야 한다.

특히, 고혈압을 갖고 있는 사람들은 건강한 사람보다 뇌졸중 발병 확률이 높기 때문에 고혈압 약을 꾸준히 먹어야 한다.

당뇨병 환자 또한, 건강한 식습관으로 혈당을 잘 관리하고 당뇨에 좋은 음식을 자주 섭취하는 것도 뇌졸중 예방에 도움이 된다.

이에 더하여, 지속적인 종합건강검진을 통해 뇌졸중 위험이 있는 원인 요소들을 품고 있는지 미리 세세하게 살펴보는 것도 뇌졸중 예방을 위한 중요한 방법이 될 것이다.

한편, 뇌졸중 발생 시 확인이 불가한 민간요법으로 조치를 취한다며, 치료할 수 있는 골든 타임을 지나치게 되면 향후 큰 후유증이 따를 수 있어 뇌졸중 전조증상을 느꼈다면 빠른 시간 내로 병원에 방문해야 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