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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15 보안기업 CEO 인터뷰] 육동현 싸이버원 대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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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15 보안기업 CEO 인터뷰] 육동현 싸이버원 대표
  • 길민권
  • 승인 2015.03.06 04:1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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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보안분야 지출, 투자 아닌 비용으로 인식하는 기업 여전히 많아”
보안관제 및 보안컨설팅 영역에서 시장 파워를 키워오며 중견 기업으로 성장하고 있는 싸이버원(대표 육동현. 사진)은 지난해 연초 목표했던 목표치를 웃도는 25% 성장과 매출액 205억을 넘어섰다.  
 
특히 대형 공공기관 수주가 이어지면서 보안관제와 컨설팅 사업에서 37%가 넘는 성장세를 보였다. 올해 창립 10주년을 맞는 싸이버원 육동현 대표의 지난해 성과와 올해 전략에 대해 들어보는 시간을 가졌다.
 
◇2014년을 결산해 본다면
싸이버원은 어려운 정보보안산업 환경 속에서도 보안컨설팅과 보안관제의 선전으로 지난해 25% 성장해 목표를 상회한 205억원을 돌파하고 연인원 200명이 넘는 중견 정보보안회사로 성장한 한 해였다.
 
◇주요 사업에 대한 소개와 해당 분야 지난해 시장 상황은
주력사업은 크게 보안관제, 보안컨설팅 등 보안서비스 사업과 보안솔루션 사업으로 구분된다. 보안서비스 사업의 경우 그동안 서비스의 퀄리티 향상을 위해 지속적으로 노력해온 성과가 대형 공공기관에 대한 수주로 연결되며 보안관제 및 보안컨설팅 두 사업 모두 각각 37%를 넘는 성장을 보였다.
 
특히, 보안솔루션 분야에서는 3년 전 개발에 착수해 작년에 빅데이터 통합보안관리 솔루션인 ‘프롬’을 개발 출시했고 CC인증까지 받았다. 싸이버원이 10년간 축적한 통합보안관리 관제 프로세스를 기반으로 고성능 인덱싱 기술을 적용해 고속 검색 및 실시간 이벤트 탐지를 통한 다양한 분석 정보를 제공한다.
 
또한 신속하고 유연하게 로그를 수집해 고성능 실시간 분석 모듈에 의해 로그의 발생 기준 및 필드간 관계 연산을 통한 일반탐지와 무한대로 연계가 가능한 상관탐지를 사용한 위협정보를 색출할 수 있으며, 의심 IP를 자동 탐지하는 블랙IP탐지 등이 가능하다.
 
지난해 통합보안관리 솔루션 시장은 국내외 제품들이 각축을 펼친 상황이다. 작년에는 외산제품들도 금융분야 등에서 상당한 정도로 시장에 진입했으며, 국내 제품들도 기존 업체 이외 새로운 회사들이 자리를 잡고 있다. 그러나 시장 자체는 크게 성장하지 못했다고 평가한다.
 
◇보안시장이 성장하지 못하는 원인은 어디에 있다고 생각하나
보안시장 전체 규모가 크지 않은 상황에서 전반적인 경기침체로 보안에 대한 투자가 위축되어 있고 보안분야의 지출을 투자가 아닌 비용으로 인식하는 기업이 아직까지 많아 시장의 성장이 제한적이라 생각한다.
또한 보안사고의 유형은 점차 지능화, 고도화되고 있는 상황이지만 이를 대응하기 위한 보안업체들의 다양한 솔루션개발이 부족했던 것으로 보이고 반복적인 보안사고의 학습효과로 무뎌지는 인식도 보안에 대한 투자심리를 위축시킨 원인이라고 생각한다.
 
◇올해 보안시장에 거는 기대와 사업 전략이 있다면
올해는 클라우드 컴퓨팅과 스마트워크 중심으로 IT 부문의 질적인 성장이 예상되는 해다. 특히 경제 전반의 저성장기를 맞아 이를 해결하기 위한 빅데이터 기반의 서비스도 크게 확대될 것으로 예상한다. 또 클라우드 컴퓨팅, 스마트워크, 빅데이터 서비스 등 모두가 보안을 기반으로 운용 가능한 서비스들로서 이런 새로운 서비스에 대한 관제 및 컨설팅과 같은 보안 수요를 개척하는데 집중할 예정이다. 아울러 기존 보안서비스 사업에서도 보다 고객 중심적인 서비스의 발굴과 결합을 통해 보안 분야에만 머무르지 않고 보안 플러스 알파의 복합적이고 고객 지향적인 서비스를 창출해 새로운 시장을 선점하는데 노력할 예정이다.
 
◇올해 목표와 새로운 변화 포인트가 있다면
싸이버원은 올해 창립 10주년을 맞았다. 다가오는 새로운 10년을 맞이 하기 위해 성장과 수익의 두 마리 토끼를 잡는 원년으로 만들어 갈 계획이다. 이를 위해 공정한 인사시스템과 효율적 업무관리를 위한 IT 환경 개선을 완료하고 보안전문인 양성 체계를 수립해 정보보안인 사관학교 구축의 초석을 다지고자 한다.
 
◇직원들에게 전하는 한마디
지난 10년간 대내외의 어려운 환경을 이기고 정보보안 중견기업으로 성장하는 밑거름이 되어준 임직원 여러분께 감사하다는 말을 먼저 전하고 싶다. 앞으로의 10년도 정보보안 최고기업으로 성장할 수 있도록 최선을 다해 주시기 바라며, 회사도 여러분이 최고의 정보보안 전문가로 성장할 수 있도록 모든 노력을 다할 것을 약속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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데일리시큐 길민권 기자 mkgil@dailysecu.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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