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국정보기술연구원(원장 유준상)이 ‘제48회 정기이사회’를 3일 BoB강남센터 대회의실에서 개최했다.
 
1990년에 설립한 한국정보기술원(이하 KITRI)은 정보화 인력양성사업을 주력사업으로 추진해 현재까지 16,000여명의 IT 핵심인재를 양성했다. 또한 중소기업을 대상으로 한 해외유망전시회, 글로벌전략품목 해외 수출시장개척 등 국제협력사업을 지속적으로 추진하고 있다.
 
특히, KITRI의 전략사업인 정보보안사업 중 ‘차세대 보안리더 양성프로그램(이하 BoB)’은 우리나라 정보보안기술과 산업의 미래를 이끌어 나갈 차세대 리더를 양성하는 프로그램으로서 분야별 전문가에 의한 밀착형 교육으로 대한민국 1%의 최고인재를 양성하고 있다.
 
이번 이사회에는 임종인 청와대 안보특보가 참석해 축하패 전달식도 진행됐다. 임종인 특보는 차세대 보안리더 양성 프로그램(BoB 사업)의 자문위원장으로 활동하면서 BoB 사업의 정착과 발전에 기여했으며, 정보보호 정책자문기관인 K-BoB Security Forum의 창립에도 큰 역할을 했다.
 
이에 한국정보기술연구원에 기여한 공과 함께 지난 1월 청와대 안보특보에 임명됨을 축하하는 차원에서 임종인 특보에게 축하패를 전달했다.
 
이사회의 의장인 오정소 이사장은 “KITRI가 국내 정보보안 분야 교육의 메카로 자리잡을 수 있도록 노력해주신 유준상 원장님께 감사드린다.”고 강조하면서 “성장과 내실이 함께 하는 튼튼한 조직이 될 수 있도록 여러 이사님들의 관심과 조언을 부탁드린다.”고 말했다.
 
유준상 원장은 “지속적인 사업확대와 홍보로 인해 인터넷에서 KITRI와 BoB사업을 쉽게 검색할 수 있으며, 정보보안을 공부하는 학생들에게는 BoB교육생 선발이 목표가 됐다”며 이어 “외적인 성장과 더불어 내실을 다지기 위해 임금체계를 개선하는 등 불필요한 지출을 막기 위해 KITRI의 모든 임직원이 한마음으로 노력하고 있다”고 언급했다.
 
이날 이사회에는 오정소 이사장을 비롯해 유준상 원장, 김병철 고려대학교 총장, 하원 백석대학교 명예총장, 이성준 한국ABC협회장, 오경수 롯데정보통신 고문, 이정식 서울문화사 대표이사, 나도성 한성대학교 대학원장, 김형석 한신에너지 대표, 장용수 MBN국장, 강홍식 한국전자정보통신산업진흥회 상무, 방인구 안랩 본부장, 장인태 법무법인 링컨 대표변호사가 참석했고 임종인 청와대 안보특보가 배석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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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데일리시큐 길민권 기자> mkgil@dailysecu.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