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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최진영, 밤마다 최진실 묘역 찾았다” 어머니 남매 두터운 우애 언급 ‘뭉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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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최진영, 밤마다 최진실 묘역 찾았다” 어머니 남매 두터운 우애 언급 ‘뭉클’
  • 임다슬 기자
  • 승인 2019.12.14 19:5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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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최진영 어머니(사진=ⓒMBN)
▲최진영 어머니(사진=ⓒMBN)

14일 KBS2 ‘불후의 명곡’에서 가수 이창민이 최진영의 ‘영원’을 열창해 보는 이들을 뭉클하게 했다.

 

배우 최진실 동생 최진영은 지난 2010년 향년 39세 나이에 극단적인 선택으로 세상을 떠났다. 배우이자 가수로 지난 1990년 영화 ‘그래 가끔 하늘을 보자’로 데뷔해 예명 스카이(SKY)로 ‘영원’을 발표하며 큰 사랑을 받았다.

 

생전 최진실과 최진영은 돈독한 우애로 유명했다. 최진실 어머니는 과거 한 방송에 출연해 누나최진실이 떠난 후 최진영은 사망하기 전까지 우울증과 스트레스로 힘든 시간을 보냈다고 밝혔다.

 

이어 “최진실이 떠난 후 15개월 만에 최진영도 떠났다. 최진실이 떠나자 최진영은 누나 생각만 했다. 정말 우애가 두터웠다. 노트에도 누나 얘기만 써놨을 정도였다”고 회상했다.

▲최진영 (사진=ⓒ온라인커뮤니티)
▲최진영 (사진=ⓒ온라인커뮤니티)

그러면서 “밤만 되면 최진실의 묘역을 찾았다. 또 누나 물건을 자기 방에 전시 해놨었다. 되게 걱정했었다"고 덧붙여 보는 이들의 뭉클함을 자아냈다.

 

어머니는 “내 주변 뿐만 아니라 다른 지인들의 주변에 괜찮다는 의사가 있으며 함께 가서 진료를 받았다. 몇 달 정도만 괜찮더니 다시 우울증 증세가 나타나더라. 그렇게 아들이 떠났다”고 덧붙였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