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24-04-27 01:30 (토)
몸캠피싱 대응 전문 보안센터 시큐어앱, 독자적 기술력 동원해 몸캠피씽 피해 막아
상태바
몸캠피싱 대응 전문 보안센터 시큐어앱, 독자적 기술력 동원해 몸캠피씽 피해 막아
  • 우진영 기자
  • 승인 2019.12.01 22:00
이 기사를 공유합니다

최근 몇 년 전부터 번지기 시작한 사이버 금융범죄는 매년 늘어나는 추세를 보이고 있다. 

사이버 범죄에는 다양한 종류가 있지만, 그중 가장 최근에 성행하기 시작한 신종범죄인 몸캠피싱이 많은 피해자를 발생시키고 있다.

특히 몸캠피씽은 2016년부터 급증하기 시작했는데, 2016년의 피해건수는 1,193건, 피해액 8.7억이었고, 2017년 피해건수 1,234건, 피해액 18.8억원, 2018년에는 피해건수 1,406건과 피해액 34억이 발생했다.

경찰 및 관련 업계에서도 이와 같이 몸캠피싱 범죄가 계속해서 증가하는 이유로 범죄가 비교적 단시간에 종료되고, 지인들을 대상으로 하는 협박의 실효가 커 점점 조직화·전문화를 갖춰나가고 있기 때문으로 보고 있다.

대표적인 수법은 주로 여성인 척 접근하여 음란 채팅을 한 뒤, 이를 빌미로 협박하는 형태인데, 그 과정에서 악성코드를 설치하도록 유도하여 피해자의 휴대전화 내 연락처 목록을 빼내 피해자의 실제 지인들에게 해당 영상을 유포하겠다고 협박하며 금전을 요구한다.

이때, 유포가 두려워, 협박에 못 이겨 협박범의 요구를 그대로 들어준다면 더욱 끔찍한 일을 초래할 수 있다. 많은 사례에서 돈을 입금한 피해자들에게 계속 돈을 요구했으며, 돈을 보냈음에도 영상이 유포됐다.

그렇기 때문에 만약 몸캠피싱에 당했다면 가장 먼저 경찰에 신고하여 즉시 도움을 받는 것이 중요하다. 또한, 사설 보안업체를 찾아 영상 유포 경로를 차단하여 기술적으로 유포를 막는 일도 함께 해야 한다.

현재 IT보안 전문가로 이뤄진 시큐어앱에서는 24시간 대기 인원을 교대로 배치하여 어느 시간에도 피해자 대응이 가능토록 했다고 밝혔다. 모바일보안 1세대 기업으로 알려져 있는 시큐어앱은 독보적인 기술력을 가진 전문가들로 이루어진 집단으로 최근 급격하게 늘고 있는 몸캠피씽 사례에 대해 적극적으로 대응하고 있다.

신종 수법, 악성프로그램 및 어플리케이션 등 모든 범죄 패턴을 분석하여 어떠한 경우에도 동영상 유포와 금전적 피해가 없도록 완벽 차단 솔루션을 제공하고 있다.

시큐어앱 보안팀의 한 관계자는 “범죄자에 요구에 응하여 돈을 입금해서는 절대로 안 된다”며 “요구대로 들어줬다고 해도 지속적으로 요구하고 협박하는 경우가 대부분이기 때문”이라고 말했다. 이어 “범죄자의 요구에 따르지 않아야 하지만 그렇다고 욕설이나 막말로 범죄자를 도발해서는 안 된다”고 덧붙였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