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주요 '어학시험', 토익과 토플 중 나와 맞는 것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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주요 '어학시험', 토익과 토플 중 나와 맞는 것은?
  • 김선호 기자
  • 승인 2019.11.22 17:0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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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출처=픽사베이)

많은 대학생이나 취업준비생의 대표적인 고민거리인 ‘스펙’. 취업난의 장기화로 인해 많은 대한민국 취준생들에게 스펙은 필수로 쌓아야 하는 과제가 되었다. 이에 경쟁자보다 더욱 많고 좋은 스펙을 쌓기 위해 우리나라 젊은 청년들이 필사의 노력을 다하고 있다. 특히, 많은 스펙 가운데 대부분의 학생들이 준비하고 있는 어학성적은 많은 기업 채용의 필수 조건 및 우대 조건으로 제시되면서 취업 준비 시 가장 필요한 스펙으로 꼽힌다. 그렇다면 다양한 외국어 자격증 가운데 응시한 인원이 많은 대표적인 어학 시험은 과연 무엇일까.

취업에 도움되는 ‘토익(TOEIC)’과 ‘토플(TOEFL)’

미국 ETS에서 개발된 토익(TOEIC)시험은 영어를 모국어로 사용하지 않는 사람을 대상으로 언어의 커뮤니케이션 능력에 중점을 두어 일상생활 혹은 국제적 업무 등에서 필요로 하는 영어 사용 능력을 측정하고 평가한다. 이에 대기업 및 공기업 등 주요 기업에서 토익 점수가 활발히 활용되면서 채용 시 자격 요건으로 내걸거나 가선점 부여 사항으로 기재하고 있다. 이 때문에 취준생이라면 꼭 준비해야 할 어학 시험이라 할 수 있다. 이에 반해, ‘토플’은 대학 수준의 영어 학업 능력을 평가한다. 즉, 본인의 영어 숙련도를 증명하기 위한 시험이다. 이에 해외 취업 및 유학을 희망하는 이들이 많이 준비한다. 또, 우리나라 영어 특례 입학이나 외국어 특기자 전형에서 다른 어학 시험에 비해 토플(TOEFL)을 더 많이 인정하고 있다.

오픽과 토익스피킹 전격 비교, 영어 회화시험 선택하려면?

과거 영어 평가 시험을 대표했던 토익과 토플. 그렇지만, 최근 회화 능력을 요구하는 기업이 많아지면서 ‘영어 말하기’의 필요성이 증가하자 취업시장에서 영어 말하기 시험 성적이 많은 인기를 얻고 있다고 한다. 영어 회화 시험 중 대표적인 것이 바로 오픽과 토익스피킹이다. 오픽과 토익스피킹의 공통점은 영어 회화 실력을 평가한다. 하지만, 각각 어떤 부분을 중점으로 평가하는 지에 대해 차이가 있다. 우선, 오픽은 실생활에서 영어를 얼마나 구사할 수 있는지 평가하는 시험이다. 따라서 일상적인 대화를 인터뷰하는 방식으로 본인의 생각 및 관심사에 대한 문제가 출제되므로 수험자 맞춤형 영어회화시험이라 할 수 있고 정해진 답변이 없다. 이에 오픽시험(OPIC)은 영어면접을 준비한다면 도움이 될 것이다. 이와는 다르게, 토익스피킹(TOEIC speaking)은 업무상 필요한 대화를 적절하게 사용하고 있는가를 평가하는 시험으로 각각 문항마다 문제 유형이 설정되어 있어 유형별로 답변을 정확히 해야 한다. 즉, 정답이 있는 시험이다. 따라서 정해진 답변으로 수월하게 대답할수록 좋은 성적을 기대할 수 있다. 또, 오픽과는 달리 문제당 답변 시간제한이 있지만 짧은 시간 내에 대답해야 하는 문제가 많아 대부분이 단답형 문제이다. 이에 토익스피킹 시험은 파트별 유형이 명확하기 때문에, 공식같은 문장을 잘 암기하는 사람에게 유리하다.

제2외국어 스펙 중 인기있는 ‘JLPT 시험’

최근 JLPT 일본어 능력 시험이 취업준비생이나 어학 공부를 하는 사람들에게 높은 인기를 모으고 있다. 현재 일본기업으로 입사하려는 국민들이 늘어나면서 JLPT 시험의 응시율도 높아지고 있는 추세다. 국제 공인 자격시험인 JLPT는 일본 정부가 주관하는 시험인 만큼 세계적인 공신력을 인정받은 시험이다. 이 시험은 N5부터 N1까지 총 5개의 등급으로 나누어 시행되는데, 각 등급에 따라 언어지식, 독해, 청해 파트로 구성되어 있다. 일본어 입문단계인 히라가나부터 시작해가며 ‘N’ 옆의 숫자가 낮을수록 고난도의 실력이 필요하며 각 등급별 만점은 180점이다. JLPT 시험일정은 1년에 단 두 번으로 합격점수를 넘긴다 해도 과목별 최저 점수를 넘겨야 최종 합격이 가능하다. 때문에 체계적인 전략과 공부방법으로 한 번 준비할 때 제대로 준비한다면 단기간에 합격할 수 있을 것이다.

HSK, 취득 시 왜 가산점 부여할까?

몇 년 전만 해도 ‘외국어 공부’하면 영어의 비중이 가장 컸지만 현재로서는 중국어를 많이 떠올릴 만큼 중국어의 중요성이 점점 커지고 있다. 이에 중국어 자격증 중 1순위로 꼽히는 'HSK'의 응시하는 사람들이 매년 늘어나고 있다. 이는 중국시장 확대에 대한 영향으로 국내 기업 등 중국 진출이 많아지면서 종국어를 통한 취업 분야가 다양하게 이루어지면서 중국어 자격증 중 하나인 'HSK'를 우대하는 기업들이 증가하고 있기 때문이다. 또, 국내의 다양한 기업들이 HSK 스펙을 가진 사람에게 가산점 혜택을 주고 있다. 때문에 HSK(한어수평고시)시험은 취업준비를 앞두고 있는 사람이라면 필수로 따야 할 중요한 스펙 중 하나가 되었다. 이 HSK(한어수평고시)시험은 난이도별로 1급부터 6급까지 나뉜다. 이에 중국어 초급자는 3급이나 4급을 목표로 하며, 기업 입사 시 취업에 도움을 받고자 한다면 5급 이상을 취득하는 것이 좋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