국내 암호 전문가가 국제 암호학계에 인정받는 논문을 발표해 주목받고 있다. NSHC(대표 허영일)는 자사의 암호기술팀 윤기순 팀장(사진)이 쓴 논문 <A new method of choosing primitive elements for Brezing–Weng families of pairing-friendly elliptic curves>가 국제 암호저널인 ‘Journal of Mathematical Cryptology’(이하, JMC)에 게재되었다고 밝혔다.
 
JMC는 수리 암호학 분야의 새로운 연구결과들을 싣는 국제 저널로서 Neal Koblitz와 Alfred Menezes와 같은 저명한 암호학자들이 에디터로 활동하고 있다.
 
해당 논문의 연구 내용은 효율적 페어링 친화 곡선을 생성하기 위한 CM-파라미터들을 구하는 방법에 관한 것으로서 특별한 경우들에 있어 기존의 결과들을 향상시켰다는 평가를 받고 있다.
 
이 논문은 저자가 계산 정수론의 강국인 프랑스에서 NSHC의 지원을 받아 연구하며 쓴 것으로서 2013년 암호포럼이 주최한 국가암호공모전에서 대상을 수상하기도 했다.
 
NSHC 윤기순 팀장은 “효율적이고 안전한 암호 파라미터 생성 기술은 암호학의 기반이 되는 매우 중요한 기술로서 높은 수준의 수학적 설비가 필요하다”며 “NSHC 암호기술팀은 장기적으로 이러한 기반기술들을 확보해 각종 응용 및 공격 방법들을 주체적으로 개발하는 데 계속 노력할 것”이라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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데일리시큐 길민권 기자 mkgil@dailysecu.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