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지금이 제철인 '방어' 맛+효능 모두 즐길 수 있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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지금이 제철인 '방어' 맛+효능 모두 즐길 수 있어
  • 김선호 기자
  • 승인 2019.11.13 17:1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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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출처=에디픽스)

추운 겨울에 더욱 맛있는 대표어종으로 방어가 있다. 겨울철 방어가 인기 있는 이유는 여름에 비해 기온이 현저히 낮은 겨울방어가 단단한 근육조직을 가지게 되고 기생충에 대한 걱정이 적어진다. 때문에 회로도 부담없이 즐길 수 있다. 겨울방어는 맛과 함께 많은 효능을 가지고 있어 인기를 끌고 있다. 특히 현대인에게 부족하기 쉬운 비타민D가 풍부하게 함유된 음식이다.

방어 효능, '뼈 건강에 효과적'

방어는 생선 중에서도 단백질과 지질이 풍부한 생선이다. 특히 방어의 지방에는 불포화지방산이 다량 함유돼 있다. 이런 불포화지방산은 혈액순환에 탁월한 효과를 가지고 있다. 뿐만 아니라 방어는 비타민D가 함유돼 있기 때문에 칼슘의 흡수율을 높여 뼈 건강에 더 좋은 효과를 발휘한다. 방어는 비타민E 또한 풍부하다. 비타민E의 효능은 몸 속 활성산소를 배출하고 항산화 작용을 하고 노화 방지를 기대할 수 있다. 뿐만 아니라 방어의 검붉은 살은 철분이 함유돼 있기 때문에 빈혈 증상 예방 및 완화에 좋다. 방어 칼로리는 100g 당 80 칼로리다. 대부분 단백질로 이뤄져 있기 때문에 칼로리 부담이 적다.

▲(출처=에디픽스)

방어와 부시리? '방어는 겨울, 부시리는 여름'

방어와 부시리는 농어목 전갱이과에 속한 어류이고 겉보기에 비슷한 생김새를 가지고 있다. 그렇기 때문에 부시리를 방어라고 속여 판매하는 경우도 있는 편이다. 방어와 부시리 구분할 수 있는 가장 대표적인 방법은 위턱의 끝부분을 보는 것이다. 부시리는 위턱의 끝쪽이 둥근 모양이고 방어는 각이 져 있다. 뿐만 아니라 가슴과 배 지느러미를 통해 구분할 수 있는데 방어는 가슴과 배 지느러미의 끝이 나란하고 부시리는 배지느러미의 끝단이 가슴지느러미보다 뒤쪽에 있다. 방어는 겨울철 방어가 더 맛있고, 부시리는 여름철이 더 맛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