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구글맵, 사용자 모든 움직임 추적...프라이버시 문제 재점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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구글맵, 사용자 모든 움직임 추적...프라이버시 문제 재점화
  • 호애진
  • 승인 2014.08.21 08:1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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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위치 내역’ 살펴보면 확인할 수 있어...프라이버시 침해 우려
구글이 자사 스마트폰 사용자의 모든 움직임을 모니터하고 지도에 붉은 점을 표시해 사용자 기록을 지속적으로 추적 중이라는 보도가 나오면서 구글의 개인 정보 수집에 대한 우려가 다시 한번 제기되고 있다.
 
앞서 19일(현지시각) 미디어 업계의 유명 거물 루퍼트 머독(Rupert Murdoch)은 “NSA의 개인 정보 침해는 나쁘지만, 구글에는 비할 바가 아니다”라는 발언으로 구글이 NSA보다 더 나쁘다고 비난한 바 있다.
 
보이스웍스(Voiceworks) 매거진의 편집자 엘리자베스 플럭스(Elizabeth Flux)는 “사용자는 자신의 모든 이동 경로를 스스로 확인할 수 있다”며 “스마트폰에서 사용하는 계정으로 로그인하기만 하면 지난 며칠 전에서부터 몇 달 전에 이동한 모든 경로에 대한 기록이 지도 화면에 표시되는 것을 볼 수 있다”고 밝혔다.

       <출처: JUNKEE.COM>

위치는 모든 사람의 삶에서 가장 민감한 부분 중의 하나다. 휴가 중 저녁에 어디에 가느냐 등과 같은 모든 정보는 개인적인 삶의 일부이고 해당 데이터가 존재한다는 것은 프라이버시에 대한 진정한 위협이 된다. 이러한 사실을 사용자에게 통지하지 않는다는 것은 사용자의 프라이버시를 무시하는 처사다.
 
사용자가 스마트폰에서 ‘위치 서비스’를 활성화한 경우에만 해당 기록이 구글로 전송되고, 이 기능을 비활성화하면 지도에 위치 데이터가 남지 않지만 사용자가 기기의 위치 서비스를 비활성화한다고 할지라도 GPS 위치 정보에 액세스해야 하는 앱과 같은 상황으로 인해 어쨌든 다시 서비스를 활성화하게 된다. 그러므로 위치 서비스의 안전지대에 머무른다는 것은 꽤 어려운 일이다.
 
구글이 사용자를 모니터하는 것은 타깃형 광고를 위한 것이라고는 하나 이는 광고업체뿐만 아니라 정부에도 감시를 위한 추적의 문이 열린 것이다.
 
사실 많은 서드파티들이 여러 가지 목적, 주로 상업 또는 광고 관련 목적으로 사용자의 데이터를 수집하기 위해 스마트폰 및 태블릿을 추적하고 있다. 광고업체 및 소매업체들은 특정 위치 기반 광고를 제공하거나 매장 내 충동구매의 극대화를 위해 매장의 배치를 최적화하기 위한 목적으로 사용자의 위치 데이터를 기록하고 있다.
 
이러한 상황에서 사용자가 프라이버시를 지키기 위해서는 기기의 위치 서비스를 끄고, 위치 데이터를 요청하는 앱을 피하는 게 최선의 방안일 것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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데일리시큐 호애진 기자 ajho@dailysecu.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