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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건강관리TIP] 확대된 대상에 시선집중… 국가건강검진 받는 순서 요약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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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건강관리TIP] 확대된 대상에 시선집중… 국가건강검진 받는 순서 요약
  • 주수영 기자
  • 승인 2019.10.28 17:1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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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출처=픽사베이)

한국인의 사망원인 중 큰 비율은 뇌혈관질환과 심장혈관질환, 암이다.

나라에서는 암, 심혈관질환, 뇌혈관질환을 조기에 발견해 치료하거나 삶의 질을 개선하기 위해 국가검진 서비스를 제공하고 있다.

정부의 일반건강검진은 심혈관질환과 뇌혈관질환의 위험 원인인 비만, 이상지질혈증, 당뇨병, 고혈압 등을 조기에 체크할 수 있도록 검사항목이 구성되어 있다.

건강검진은 주소지와 무관하게 전국 어디서나 받을 수 있다.

2019년부터는 국가검진 대상이 증가했다.

건강검진 서비스를 받지 못했던 사각지대가 해소되게 됐다.

금년에 바뀐 국가검진 대상자와 건강검진 서비스 내용을 자세히 살펴보자.올해 1월1일부터 적용된 '건강검진 실시기준(보건복지부 고시) 개정안'에 따라 국가검진을 받는 대상이 만 40세에서 19세 이상으로 변경됐다.

지금까지는 만 40세 미만은 직장가입자이거나 지역가입자의 세대주만 국가검진을 받을 수 있는 대상자로 분류됐었다.

이로 인해 대상자에 해당되지 않은 40세 미만자는 국가검진 비수혜에 놓여있었다.

그러나 금년부터는 직장가입자 뿐만 아니라 피부양자로 속한 사람 및 지역가입자 뿜만 아니라 세대원으로 속한 사람까지 국가검진의 대상으로 검진을 받을 수 있게 됐다.

이로 인해 직장가입자 피부양자 약 460만 명을 포함해 지역가입자의 세대원 약 250만 명, 의료급여수급권자 약 11만 명 등 720만 명에 달하는 40세미만 청년이 새롭게 국가건강검진 대상자에 들어갔다.

대상자 가운데 2019년 건강검진 대상은 태어난 해를 기준으로 홀수년도 출생자로 돈을 내지 않아도 일반 검진이 가능하다.국가검진을 통해 여러가지 검사항목을 검진받는다.

체질량지수와 허리치수, 신장, 체중 등으로 비만인지 아닌지 진단 받는다.

시력과 청력검사로 시각과 청각의 문제를 검진한다.

혈압검사로는 고혈압, 혈청크레아티닌과 신사구체여과율, 요단백 등을 통해 신장질환이 있는지를 점검 받는다.

또한 공복혈당을 통해서는 당뇨병인지 아닌지, 혈색소를 통해서는 빈혈인지 아닌지 확인할 수 있다.

흉부방사선(X-ray)으로는 폐결핵과 흉부질환을 진단한다.

만 24세 이상 남성과 만 40세 이상 여성은 4년에 한번 이상지질혈증 검사를, 이밖에도 나이와 성별 등에 따라 여러가지 검사항목을 추가로 확인한다.

특히 최근에 늘어나는 우울증에 대한 검사까지 가능하다.

작년까지는 만 40세, 50세, 60세, 70세만 정신건강에 대한 검사를 받을 수 있었다.

그러나 20대와 30대도 정신건강(우울증)검사를 받게 됐다.

젊은세대인 20대와 30대의 사망 이유 가운데 1위가 자살일 만큼 이들의 정신건강 건강관리가 무엇보다 중요해졌다.

그리하여 정신건강검사 확대로 20대와 30대의 우울증을 빨리 진단해 치료하게 됐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