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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건강하게살기] 2019 달라진 점에 주목하라…국가검진 어디까지 무료일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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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건강하게살기] 2019 달라진 점에 주목하라…국가검진 어디까지 무료일까?
  • 정지연 기자
  • 승인 2019.10.23 17:1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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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출처=픽사베이)

우리나라 사람들의 가장 많은 사망원인은 암과 심혈관질환, 뇌혈관질환이다.

이에 따라 나라에서는 뇌혈관질환, 심혈관질환, 암을 무증상 상태 시기에 조기 진단해 치료하거나 생활 습관을 개선하고 삶을 질을 높이기 위해 국가건강검진을 실시하고 있다.

암검진의 경우에는 국가암검진을 통해 검진을 받을 수 있으며 국가에서 제공하는 일반건강검진은 심혈관질환과 뇌혈관질환의 위험요인인 비만, 당뇨병, 고혈압, 이상지질혈증 등을 조기에 확인 할 수 있도록 검사항목을 만들었다.

특히 일반건강검진 검사비용은 국민건강보험공단에서 전액 부담(의료급여수급자인 경우 국가와 지자체에서 전액 부담)하기기 때문에 공짜로 건강검진을 받을 수 있다.2019년 개정 시행된 '건강검진 실시기준'에 따라 국가검진 대상자의 연령이 만 40세부터에서 만 19세부터로 변경됐다.

예전에는 40세 미만 청년의 경우 의료보험 가입 세대주여야만 국가검진을 받을 수 있는 대상자에 정해져 있었다.

이로 인해 포함되지 않는 20~30대 청년들은 국가검진의 사각지대에 놓여있었다.

그런데 금년부터 직장가입자에 피부양자로 속한 사람과 지역가입자 뿐만 아니라 세대원도 검진 대상자로 추가됐다.

덕분에 지역가입자의 세대원 250만여 명과 직장가입자의 피부양자 460만여 명, 의료급여수급권자 약 11만 명 등 최대 720만 명에 달하는 40세 이하의 청년들도 새롭게 국가검진 대상에 추가됐다.

추가된 대상자 가운데 2019년에 건강검진을 받을 수 있는 사람은 태어난 해를 기준으로 홀수년도 출생자로 추가부담 없이 일반 검진을 받으면 된다.

 

▲(출처=픽사베이)

국가건강검진에서는 여러가지 검사항목을 검사받게 된다.

키와 몸무게, 체질량지수, 허리치수 등을 통해서 비만인지 아닌지 확인 할 수 있다.

시력과 청력으로 시각과 청각의 이상 여부를 진단 받을 수 있다.

혈압검사로는 고혈압, 신사구체여과율과 혈청크레아티닌, 요단백 등으로는 신장질환 여부를 확인 받는다.

그리고 혈색소 검사를 통해 빈혈, 공복혈당을 통해 당뇨병 여부를 검사 받을 수 있다.

흉부 엑스레이로는 폐결핵과 흉부질환을 점검한다.

만 24세 이상 남성, 만 40세 이상 여성은 4년에 한번 이상지질혈증 검사를 받을 수 있고 그밖에도 성별과 연령별에 따라 여러 검사항목을 추가로 점검 받을 수 있다.

특히 최근에 늘어나고 있는 우울증(정신건강검사)에 대한 검사도 확대됐다.

작년에는 만 40세, 50세, 60세, 70세만 우울증에 대한 검사를 시행했다.

하지만 20~30대 젊은이들도 정신건강검사를 받는 것이 가능해졌다.

40세미만 청년의 가장 큰 사망원인이 자살이라는 통계가 있는 만큼 청년들의 정신건강 관리가 중요해진 것이 현실이다.

그렇기 때문에 정신건강(우울증)검사 적용대상 확대로 40세미만 청년의 정신건강 악화 문제를 조기에 진단해 치료하는 것이 가능해졌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