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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코드엔진] 운영자 “보안실무에 도움되는 컨퍼런스로 만들어 갈 것”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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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코드엔진] 운영자 “보안실무에 도움되는 컨퍼런스로 만들어 갈 것”
  • 길민권
  • 승인 2014.07.07 05:5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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올해로 10회째, 600여 명 참석…리버스엔지니어링의 대명사로 자리잡아

지난 7월 5일 전문건설회관 4층 대회의실에서 600여 명의 보안실무자와 학생들이 참석한 가운데 국내 최대 리버스엔지니어링 컨퍼런스 ‘코드엔진(CodeEngn) 컨퍼런스’가 열렸다.
 
올해로 10회째를 맞는 코드엔진(CodeEngn) 컨퍼런스는 초급세션과 중급세션으로 나누어 자신에게 맞는 세션을 골라서 참관할 수 있도록 구성돼 있어 참가자들의 큰 호응을 얻었다.
 
현장에서 데일리시큐는 코드엔진 운영자와 간단한 인터뷰 시간을 가졌다. 10회째를 맞는 소감과 향후 계획 등에 대해 들어봤다.
 
코드엔진 운영자는 “앞으로도 리버스엔지니어링을 베이스로 완성도 있는 컨퍼런스로 성장시키고 싶다. 비영리로 운영되다 보니 예산이 거의 없어 다른 컨퍼런스에 비해 부족한 부분이 많다. 하지만 퀄리티 높은 발표로 내용면에서는 자부할 수 있다”고 강조했다.
 
특히 발표 부분에 대해 운영자는 “컨퍼런스 전에 발표자들이 모두 모여 모임을 갖고 발표 리뷰 시간을 가진다. 서로 어떤 발표들이 진행되는지 모른 상태에서 진행되면 내용이 중복되는 경우도 있어 서로 겹치거나 중복되지 않도록 발표내용을 조정하는 시간을 꼭 갖고 있다”며 “상업적인 컨퍼런스들에 비해 외형적인 면은 부족하지만 내용면에서는 실무자들에게 도움이 될 수 있는 내용을 담기위해 노력하고 있고 그 부분 때문에 10회까지 이어져 오고 있는 것 같다”고 소감을 밝혔다.
 
이제 코드엔진 컨퍼런스는 대학교 강당에서 하기에는 너무 커져 버렸다. 참관객 인원이 400명을 넘어 600명 규모로 커진 것이다. 앞으로 더욱 많은 참관객들이 코드엔진 컨퍼런스에 참관할 것으로 보인다. 더욱 많은 참관객을 수용하기 위해서는 비용이 문제다.
 
운영자는 “비영리로 운영되는 컨퍼런스라서 항상 비용이 부족하다. 하지만 올해도 NSHC(대표 허영일)와 차세대 보안리더 양성 프로그램(Best of the Best), 세인트시큐리티 멀웨어스닷컴에서 후원을 해주셨고 부족한 부분은 자비로 충당하고 있다”며 후원사에 감사의 말을 전했다.
 
그는 컨퍼런스 개최 이유에 대해 “개인적인 희망이다. 리버싱하면 코드엔진 컨퍼런스가 떠올랐으면 한다. 그런 컨퍼런스로 만들고 싶다. 코드엔진 컨퍼런스 사이트에 가면 1회부터 10회까지 모든 발표자료들을 다운로드할 수 있다. 히스토리가 잘 정리돼 있다. 체계적으로 자료를 관리하고 있으며 이런 자료들이 보안 실무에 도움이 되길 바란다”고 밝혔다.
 
코드엔진 컨퍼런스 발표는 대부분 실무에 응용 가능한 내용들이다. 실제 정보보안 실무에 리버스 엔지니어링은 중요한 부분을 차지하고 있으며 최근 모바일 보안 분야에서도 핵심적인 기술로 알려져 있다.
 
마지막으로 운영자는 “코드엔진 컨퍼런스는 책 한 권 정도 구입할 비용으로 좋은 정보를 얻을 수 있는 컨퍼런스다. 현재 컨셉을 계속 유지해 나갈 예정이다. 지난해부터 초급과 중급으로 나눠 발표를 진행했는데 호응이 좋다. 내년부터는 좀더 세분화해 초급, 중급, 고급으로 나눠 발표를 준비하겠다. 기업의 보안실무자, 학생 모두 자신에게 맞는 발표를 듣고 현장에 도움이 될 수 있는 컨퍼런스로 만들어 나가겠다”고 말했다.
 
이번 코드엔진 컨퍼런스에는 다양한 주제 발표가 이루어졌다. ‘사이버보안 커리어 로드맵-김경곤 발표자’ ‘급전이 필요합니다-심준보 발표자’ ‘삽을 만들어야 땅을파지(User Function Monitoring Tool)-장기헌 발표자’ ‘너도 나도 다같이 리버싱-조제경 발표자’ ‘모바일 게임 해킹을 해보자~(Hacking on Android)-이창민 발표자’ ‘안드로이드에서도 한번 후킹을 해볼까? (Hooking on Android)-정광운 발표자’ ‘숨겨진 베일을 벗겨라-최원혁 발표자’ ‘디버거 개발-삽질기-노용환 발표자’ ‘하이퍼바이저 루트킷, 어디까지 가봤니?-김학수 발표자’ 등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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데일리시큐 길민권 기자 mkgil@dailysecu.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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