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24-04-26 10:05 (금)
BoB 3기, 지원자 1천명 넘어…9대1 경쟁률 기록
상태바
BoB 3기, 지원자 1천명 넘어…9대1 경쟁률 기록
  • 길민권
  • 승인 2014.06.17 03:16
이 기사를 공유합니다

교육시설 개선…선발기준 및 관리규정도 강화
미래창조과학부가 주최하고 한국정보기술연구원이 주관하는 화이트 해커 양성 프로그램에 무려 1,000명이 넘는 지원자가 몰려 화제가 되고 있다. 지난 6월 11일에 마감된 “차세대 보안리더 양성 프로그램(Best of the Best, 이하 BoB)" 3기 교육생 모집에 총 1,080명의 지원자가 몰려 9대 1의 경쟁률을 기록했다.
 
최윤성 BoB 교육센터장은 “지난 2년간의 사업을 통해 실전·실용기술 기반의 1:1 교육과 국내 최정상급 전문가 네트워크, 서바이벌 오디션 등 창의적 체계로 프로그램의 우수성이 국내외에 널리 알려졌다”며 “수료생 중에는 성적과 무관하게 기술능력 및 잠재성을 인정받아 고려대 사이버국방학과나 수도권 IT관련학과, 정보보호대학원 등 진학도 성공했다. 게다가 정보보호 병과로 군복무 연계가 되며, 취업, 창업시 지원을 받는 등 지속적인 혜택이 주어진다. 미래의 보안 전문가는 창의적인 고급 기술자로 모든 산업에서 필요한 핵심직군으로 자리 잡게 될 것”이라고 말했다.
 
또한 수료생의 보안기술 연구모임 결성을 통해 소기업 등 보안 취약계층을 위한 무료 컨설팅 사업, 취약점 분석 관련 대외 연구협력, 국제경진대회 참가, 기술강습회 등 활동을 통해 지속적인 기술 연마 및 사회공헌 활동들도 지원하고 있다.
 
올해 지원한 인재들의 면면도 우수해서 3기에 대한 기대감이 높다. KITRI는 그동안 1, 2기를 통해 걸친 노력과 축적된 노하우를 바탕으로 더욱 내실 있는 프로그램을 준비 중이다. 올해 BoB 3기를 맞아 교육시설을 개선했으며, 특히 지방생에 대한 지원을 확대하고 선발기준 및 관리규정도 강화했다.
 
미래 정보보안 전문가, 화이트 해커가 되기를 희망하는 지원자들의 분포를 살펴보면, 20대 이상의 지원자가 74%로 대부분을 차지했지만, 10대 지원자도 26%를 차지해 정보보안 분야에 대한 늘어난 10대의 관심도 확인할 수 있다.
 
대부분의 지원자가 남성이나, 차세대 보안리더를 꿈꾸는 여성 지원자도 17% 포함되어, 전년도 대비 여성 지원자 비율이 증가한 것으로 나타났다.
 
특히, 세계 최고 권위의 미국 데프콘(DEFCON) 본선 진출자 등 국내외 해킹방어대회, IT경진대회 등 입상경력자(25%), 보안 취약점 제보 등 컨퍼런스 발표 경력자(16%), 보안관련 논문 및 특허실적 보유자(7%) 등 정보보안 최고 인재들이 대거 지원해, 이번 3기는 그 어느 때보다도 정보보안 최고인재 자리를 놓고 치열한 서바이벌 경쟁이 이루어질 것으로 예상된다.
 
<★정보보안 대표 미디어 데일리시큐!★>
 
데일리시큐 길민권 기자 mkgil@dailysecu.com
■ 보안 사건사고 제보 하기

▷ 이메일 : mkgil@dailysecu.com

▷ 제보 내용 : 보안 관련 어떤 내용이든 제보를 기다립니다!

▷ 광고문의 : jywoo@dailysecu.com

★정보보안 대표 미디어 데일리시큐 / Dailysecu, Korea's leading security media!★