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대만시장 진출에 나서는 몽고식품, ‘2019 타이베이국제식품전’ 참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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대만시장 진출에 나서는 몽고식품, ‘2019 타이베이국제식품전’ 참여
  • 우진영 기자
  • 승인 2019.09.28 09: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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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류 문화컨텐츠 영향 체감, 현지화된 몽고간장 요리컨텐츠 보완이 필요해
사진 제공 : 대만식품전 한국관. 사진=KOTRA 타이페이무역관
사진 제공 : 대만식품전 한국관. 사진=KOTRA 타이페이무역관

‘2019 타이베이국제식품전’에 참여하여 해외시장 확대에 나서는 몽고식품은 올해로 30회 째인 ‘타이베이국제식품전(대만식품전) 식품가공설비, 바이오제약기계전, 포장공업전, 호텔식료설비용품전, 할랄제품전이 동시에 개최되는 5 in 1 전시회에 참여한다. 

38개국 1757개 기업이 참여한 이번 전시회에서 식품기업만 1052개이고, 그 중 일본관 140개사에 이어 한국관은 49개사로 전체 4위 규모를 보였다. 한국참가기업은 가공식품, 간편식, 농수산물, 조미료, 건강기능식품 등 다양한 종류의 제품의 기업들로 구성되었다.

이번 참여기업 중에는 국내 간장시장에서 높은 시장점유율을 확보하고 있는 몽고식품(대표 황을경)이 있었다. 몽고식품은 미국과 중국 위주의 수출에서 수출국가를 다변화하려는 도전을 지속해왔다.

몽고식품은 제품의 성분문제로 대만수출이 중단되어 이번에는 해당성분을 제외한 신제품을 선보였고 이번 처음 참여한 대만식품전을 통해 신제품을 홍보하고 그간 중단되었던 수출을 재개하는 목표를 분명히 밝혔다. 

몽고식품 관계자는 “현지 바이어들은 특히 몽고간장을 활용한 조리법과 응용 레시피에 대한 문의가 많았다”며 “대만과 한국의 식문화 차이를 보완한 요리레시피 마케팅을 진행하면 현지 바이어와 소비자의 반응을 이끌어내 다시 대만시장에 몽고간장이 유통되는 것을 볼 수 있을 것이다”라고 전했다. 

한류 문화콘텐츠에 대한 관심이 한국식품으로까지 이어지며 몽고식품의 몽고간장에 대한 현지 바이어의 관심도는 상당히 높은 편이었다. 

또한, 한류컨텐츠와 더불어 한국관광을 통해 한국의 음식과 식문화에 접근할 수 있는 기회가 증가하면서 대만 내에 한국식품과 음식이 점차 대중화 되는 추세이기에 몽고간장에 대한 현지 바이어의 관심과 인지도 상승을 체감할 수 있었다고 한다.

한편, 1905년부터 100년이 넘게 장류제조를 이어오고 있는 몽고식품은 김현승 대표의 다양한 제품개발과 국외 수출시장 확대전략에 기반하여 올해는 미국시장 수출액 목표를 지난해보다 30% 높은 80만 달러로 상향 조정하였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