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해킹·피싱 등 피해 발생하면 금전보상…보험상품 러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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해킹·피싱 등 피해 발생하면 금전보상…보험상품 러시
  • 길민권
  • 승인 2014.06.03 14:0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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스윙 브라우저 사용중 해킹, 피싱, 스미싱 등 금융 피해시 최대 100만원
전자 금융 사기 수법이 날로 교묘해지는 가운데, 선제적 방어에 한계를 느낀 소비자들 사이에서 관련 피해를 보상해주는 서비스들이 계속 출시되고 있다. 각종 금융사기와 개인정보 유출과 관련된 피해를 보상하는 ‘보험’은 물론, 해당 브라우저를 사용하다가 발생하는 모든 해킹/피싱/스미싱 등의 피해를 무료로 보상해주는 ‘브라우저 금융 피해 보상 서비스’까지 등장했다.
 
브라우저 보상 서비스로 화제를 모은 스윙 브라우저의 '해킹 보상서비스'가 대표적인 예다. 스윙 브라우저를 사용하다가 발생하는 인터넷 해킹, 피싱, 스미싱 등의 금융 피해에 대해 최대 100만원까지 횟수 제한 없이 무료로 보상을 해주는 서비스다. PC에서 뿐만 아니라 스미싱 문자 등 악성 링크 클릭으로 피해가 많은 모바일 앱에서도 동일하게 보상이 된다.
 
특히, 스윙브라우저의 '무료 해킹 보상서비스' 이용 방법은 물론 보상 절차까지 간편해 이용자들의 좋은 반응을 얻고 있다. 스윙 브라우저에서 서비스 가입을 한 후 활성화만 하면, 브라우저 사용 중 발생한 해킹/피싱/스미싱 사고에 대해 신청서 작성 및 스윙 브라우저 사용여부 확인 등 간단한 절차만 거치면 피해를 보상 받을 수 있다. 복잡하고 까다로운 피해 입증 절차가 없어, 고객지향적으로 설계된 서비스라는 평이다.
 
업체 관계자는 “스윙 브라우저는 알집, 알약, 알씨 등을 만든 ‘이스트소프트’의 자회사 줌인터넷이 출시한 국산 브라우저”라며 “모기업의 보안 관련 노하우를 활용해 ‘안티피싱’ 기능 등 보안 특화 기능을 선보이며 편의성과 안전성에서 높은 평가를 받아 작년 정식 출시 후 현재까지 200만 설치를 돌파하며 빠르게 점유율을 확대해 가고 있다”고 설명했다.  
 
보상 보험에 대한 관심이 높아지자 금융업계에서도 ‘금융 사기 보상보험’을 연계한 서비스를 선보이고 있다. KB국민은행이 지난 5월 19일 출시한 ‘KB마음편한통장’은 보이스피싱이나 해킹 등의 금융사기 보상보험을 무상으로 제공하는 상품. 가입할 때 보험 가입에 동의하면 현대해상에서 제공하는 ‘피싱·해킹 금융사기 보상보험’을 6개월간 무료로 제공한다.
 
스미싱, 파밍, 메모리 해킹을 포함한 금융 사기 또는 피싱으로 인해 부당하게 고객 명의로 예금이 인출되거나 신용카드가 사용된 경우 피해자가 입은 금전적 손해에 대해 연간 최대 500만원까지 보상한다. KB국민은행이 아닌 타 금융기관 통장에서 피싱 또는 해킹 금융 사기로 피해를 본 경우도 보상 범위에 포함되며 다른 은행을 주거래 은행으로 사용하는 고객도 일정요건을 충족하면 혜택을 누릴 수 있다.
 
IT 사고로부터 기업을 보호해주는 기업용 IT보험도 출시되고 있다. AIG의 사이버엣지(CyberEdge) 보험은 개인정보 및 기업정보 유출로 인한 법적 배상책임과 방어비용을 모두 보장해줘 개인정보를 보유한 기업이나 자영업자들에게 유용하다.
 
개인정보 유출에 따른 법률상의 손해배상금 및 방어비용뿐 아니라, 회사가 관리하는 기업정보 유출에 따른 법률상 손해배상금, 정보보안 실패로 인한 정보 훼손에 따른 법률상 손해배상금까지 폭넓게 보상한다. 뿐만 아니라 사이버 사고에 좀 더 체계적으로 대응 할 수 있도록, 사고 원인을 밝히기 위한 포렌식 서비스, 법률 자문, 신원 모니터링 비용 등의 위기관리 비용까지 보상된다.
 
스윙 브라우저를 서비스중인 줌인터넷 정상원 부사장은 “해킹이나 피싱 수법의 진화 속도가 사용자들의 방어능력을 넘어섬에 따라 관련 피해 보상 상품에 대한 관심이 커지고 있는 것으로 본다”며 “‘안티피싱’기능이나 '무료 해킹 보상서비스' 등 보안 관련 서비스를 강화해 사용자들이 안심하고 웹서핑을 할 수 있도록 노력하겠다”라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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데일리시큐 길민권 기자 mkgil@dailysecu.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