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국 HP(대표 함기호)는 기업의 핵심업무에 최적화된 솔루션을 제공해 업무 효율을 높여 줄 수 있는 컨버지드시스템 제품군을 확대 출시한다며 22일 기자간담회를 가졌다. 
 
이 자리에서 업체 관계자는 “HP 컨버지드시스템은 IT 복잡성과 비용을 줄여주면서 동시에 애플리케이션의 성능을 높여주는 통합 IT 시스템으로 서버, 스토리지, 네트워킹, 소프트웨어, 서비스를 통합해 기업이 IT 인프라스트럭처를 쉽게 관리할 수 있도록 돕는다”며 “수년간 쌓은 HP의 업계 리더십과 경험을 바탕으로 개발된 HP 컨버지드시스템 제품군은 가상화, 호스트 데스크탑, 빅데이터와 같은 기업의 핵심 업무에 최적화된 솔루션을 제공하는 것이 특징”이라고 설명했다.
 
오늘 발표된 HP 컨버지드시스템 제품군은 빠른 실행과 향상된 성능으로 효율적인 가상화 환경을 만들어 주는 ‘가상화를 위한 HP 컨버지드시스템’, ‘호스트 데스크탑을 위한 HP 컨버지드시스템’, 그리고 ‘버티카를 위한 HP 컨버지드시스템’으로 구성됐다.
 
가상화를 위한 HP 컨버지드시스템의 특징은 다음과 같다.
 
마이크로소프트와 VM웨어의 가상화 소프트웨어를 제공하는 통합 시스템을 통해 효율적인 가상화 배치가 가능하며, 완성된 형태의 인프라스트럭쳐 및 설치와 사용이 빠르고 간편한 올인원 시스템을 지원한다. 가상화를 위한 HP 컨버지드시스템은 하루만에 구매 주문을 완료하고, 20여일 후 배치, 그리고 배치 5일 후 그 추이에 따라 용량을 추가 할 수 있다.
 
가상화를 위한 HP 컨버지드시스템 300은 사용이 간편하고 효율적인 비용 관리가 필요한 기업을 위해 설계되었다. 50~300명의 가상 유저를 구성할 수 있는 중소기업용 제품이다. 표준 기반 인프라 블록에 기반해 설계된 이 제품은 경쟁사 제품보다 가격이 25% 저렴하고 2배의 성능을 제공한다.
 
또 HP 컨버지드시스템 700은 100~1,000명 이상의 가상 유저를 필요로 하는 대형 데이터 센터를 갖춘 기업을 위해 설계되었다. 이 시스템은 대규모 가상화 장비의 성능과 가용성을 보장함과 동시에 운영 비용 절감을 도와준다. HP 컨버지드시스템 700은 최대 28% 절감된 소유비용으로 약 3배의 IT효율성을 제공한다.
 
한편 호스트 데스크탑을 위한 HP 컨버지드시스템 100은 이동이 잦은 직장인들에게 고사양의 PC 경험을 제공하기 위해 설계된 시스템이다. HP 문샷, AMD, 시트릭스와 협업을 통해 설계된 이 시스템은 칩 하나에 PC의 주요 기능을 모두 담은 'PC on a chip' 전용으로 제공된다. 호스트 데스크탑을 위한 HP 컨버지드시스템은 기존 데스크톱 PC 수준의 비지니스 그래픽과 멀티미디어 성능을 제공하고 다른 가상화 데스크톱 인프라 솔루션에 비해 초당 6배나 빠른 그래픽 프레임을 제공한다.
 
그리고 버티카를 위한 HP 컨버지드시스템 300은 HP 버티카 분석 플랫폼(HP Vertica Analytics Platform)에 최적화된 통합 빅데이터 분석 시스템을 통해 기업들이 신속하게 빅데이터 기반의 비지니스 인사이트를 얻을 수 있도록 해준다.
 
기존의 DW솔루션을 이용한 대기업 데이터 웨어하우스의 영역을 확장하고자 설계된 이 제품은 단일 시스템에서 정형 데이터, 비정형 데이터, 반정형 데이터를 빠르고 쉽게 로드, 탐색, 분석, 상품화할 수 있도록 해준다.
 
한국 HP 코리아 서버 사업부 총괄 김영채 전무는 "여느 업계보다 IT업계는 빠르게 발전하고 있으며, 그만큼 새로운 기술들이 넘쳐나고 있다. 기업들의 새로운 기술 수용에 있어 발생되는 어려움으로부터 자유롭게 하는 것이 HP의 목표"라며 “HP 컨버지드시스템을 통해 기업이 효율적인 업무 환경을 구축 할 수 있기를 바란다"고 말했다.
 
데일리시큐 장성협 기자 shjang@dailysecu.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