세계적인 소방 방재 및 보안전문기업 타이코는 오늘 ADT 코리아로 알려져 있는 ADT캡스, 캡스텍과 ADT시큐리티를 칼라일 그룹에 미화 19억 3천만 달러에 판매하는 최종계약서에 서명했다고 발표했다. 거래는 2014년 타이코의 회계기준 3분기에 규제 관련 승인을 포함한 제반 사항에 따라 완료할 예정이다.

ADT 코리아는 약 47만5천개의 중소형 사업, 대형 사업 및 주택을 대상으로 서비스를 제공하고 있으며, 한국의 첨단 보안 솔루션을 이끌어가는 기업이다. 사업분야로는 출동과 통합관제시스템을 포함한 무인경비시스템과 영상감시, 출입통제, 인력경비서비스이다. 현재 서울에 본사를 두고 있으며, 7,500명의 직원과 69개의 지사를 포함하는 전국 네트워크를 가지고 있다.

타이코 최고경영자 조지 올리버는 “ADT 코리아는 건강하고 수익성이 좋은 비지니스이지만, 이번 거래는 타이코 사업 구도의 미래 성장가능성을 보여주고 우리의 포트폴리오를 더욱 강화할 수 있는 특별한 기회라고 볼 수 있다. 또한 ADT코리아는 능력 있는 관리조직과 열정 있는 직원들로 구성된 한국 보안 시장의 선두주자다. 우리는 타이코의 번영에 기여한 임직원들에게 감사를 표시하고 칼라일 그룹 내에서도 계속적으로 번창할 것을 믿고 있다”고 말했다.

타이코는 이번 거래를 통해 18억 5천만 달러의 현금이 유입될 예정이다. 타이코는 전략적 인수, 주식 매입 및 기존 성장 동력의 투자 등의 수익 증대 활동을 계속적으로 추진할 예정이다.
 
데일리시큐 장성협 기자 shjang@dailysecu.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