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집먼지진드기의 계절 여름! 진드기 및 침구진드기 퇴치제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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집먼지진드기의 계절 여름! 진드기 및 침구진드기 퇴치제는?
  • 우진영 기자
  • 승인 2019.08.12 17:1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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폭염과 폭우가 반복되는 올해 여름, 열대 지방처럼 고온다습한 날씨는 집안의 불청객 ‘집먼지진드기’가 번식하기 좋은 환경이다. 특히 집먼지진드기는 비염, 축농증, 알레르기 등 다양한 질환의 원인이 될 수 있어 반드시 관리가 필요하다. 그럼 집먼지진드기를 어떻게 해야 없앨 수 있을까?

진드기의 특징
거미류에 속하는 진드기는 크기가 0.1~0.35㎜ 사이로 맨눈으론 구분이 힘들다. 집먼지진드기는 보통 자기 몸의 200배가 넘는 배설물 덩어리를 매일 20번 이상 배출한다. 사람과 동물의 피부 각질, 비듬, 식물섬유 등을 먹고 산다. 섭씨 25도 내외와 75~85%의 상대습도 환경에서 주로 서식한다. 

매트리스, 이불, 베개, 카펫, 소파, 옷 등 따뜻하고 습한 섬유류는 진드기가 살기에 최적화한 곳이다. 2000년 지역사회간호학회지에 발표한 논문에 따르면, 서울 소재 178 가구의 먼지를 수거해 집먼지진드기 항원량을 비교한 결과 소파에선 18.11㎍(진드기 900마리에 해당)이상, 침대와 침구에선 19.79㎍(진드기 1,000마리 해당) 이상의 진드기가 검출됐다. 

진드기가 인체에 미치는 영향
집먼지 1g에 2㎍(진드기 100마리에 해당) 이상 집먼지진드기가 포함돼 있으면 인체에 영향을 끼치는 것으로 알려져 있다. 홍천수 연세대 세브란스병원 내과 교수팀 연구에 따르면, 집먼지 1g에 100마리 이상의 집머리진드기가 존재할 경우 알레르기 반응을 일으킬 수 있으며, 500마리가 넘을 경우엔 심하면 발작으로 이어질 수 있다. 

알레르기를 유발하는 요인은 집 진드기 배설물과 사체 잔해에 존재하는 구아닌(Guanine) 때문이다. 단백질의 일종인 구아닌은 사람 호흡기나 눈으로 들어가면 세포의 과민반응을 일으켜 비염, 천식, 결막염 등의 원인이 될 수 있다. 특히 아토피 피부염 환자의 경우 증상이 더 심해질 수 있다. 천식의 85%는 진드기 알레르기 때문에 일어난다는 통계도 있다. 

진드기를 퇴치하는 방법
집먼지진드기는 침구, 카펫, 소파 등으로 서식지를 옮겨 다니기 때문에 완벽한 제거가 어렵다. 관리의 개념으로 접근해야 하는 이유다. 하지만 진드기 퇴치 효과가 확실히 검증된 제품을 쓴다면 박멸 수준으로 개체 수를 크게 줄일 수 있다. 

둠벅 버그크리너는 환경부 안전확인대상생활화학제품 승인을 받아 안전하면서, 퇴치력도 검증받았다. 정부는 가습기 살균제 사건 이후 유사피해 방지를 위해 올해 1월 1일부터 안전성이 입증된 살생물제품만 시장 유통을 허용하고 있다. 정부의 안전성 승인을 받았는지 반드시 확인해야 하는 이유다. 둠벅 버그크리너는 합성화학성분을 쓰는 기존 살충제와 달리 ‘피레트린’이란 천연성분 살충제를 활용해 안심하고 쓸 수 있다. 

항균, 탈취효과도 확실하다. 한국분석시험연구원(KATR)에서 장내질병, 피부질환을 유발하는 대장균과 포도상구균에 대한 99.9%의 항균력을 입증한 것을 물론, 쉰내의 원인인 아세트산의 99.9%, 암모니아의 70% 이상을 탈취할 수 있는 것으로 조사됐다. LPG와 같은 가연성 가스를 사용하지 않고도 공기의 압력만으로 에어로졸과 비슷한 분사기능으로 사용 편리성을 높인 것도 장점이다. (주)두리몽 관계자는 “휴가철이나 해외여행 시 각종 벌레, 특히 베드버그 살충제로도 유용하게 쓸 수 있다”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