유럽 미국 유심을 한국에서 구매할 때 반드시 고객센터 유무와 해당 업체의 환불 규정 및 절차 등을 알고 구매해야 한다. 유심만 팔아놓고 사후 대책없이 나몰라라하는 일부 업체들의 고객 대응 때문에 분통을 터트리는 여행자들이 늘고 있다. 일부 업체들은 통신 장애 등 문제가 생기면 고객 과실이 아님에도 불구하고 현지 통신사의 고객센터에 문의해서 해결하라는 앵무새 같은 답변만 하는 경우가 있어 논란이 되고 있다.

공항유심센터에서는 국내 유일 오전9시부터 밤12시까지 유선 및 카카오톡 고객센터를 운영하고 있다. 현지에서 사용 불편을 겪으면 시차와 상관없이 상담을 받을 수 있다. 또한 사용을 못한 경우 환불 규정에 따라 몇가지 확인 절차를 거쳐 환불 등을 받을 수도 있다.

공항유심센터의 유럽 미국 유심은 인천공항 북스토어에서 당일 현장 구매도 가능하다. 인터넷에서 별도의 예약없이 북스토어에서 바로 유심을 구입하면 된다. 가격도 온라인과 동일하다.

유럽 유심은 KPN 유심이 각광받고 있다. 28일동안 4G LTE속도로 3GB 및 유럽 내 통화 60분을 제공하는 심카드가 19,000원대로 합리적인 가격으로 판매중이다. 간혹 숙소 등과 통화할 일이 생길 수도 있기 때문에 현지 통화가 가능한 KPN이나 유럽 쓰리심을 구입하는 것이 여행에 도움이 된다.

미국 유심은 완전 무제한 데이터를 제공하는 티모바일, AT&T망을 사용하는 NET10, 그리고 가성비가 좋은 HK3 유심이 있다. 특히 HK3 유심의 경우 단돈 18,000원대로 미국에서 15일간 5GB데이터를 사용할 수 있어 여행객들이 가장 많이 찾는다.

그 외에 일본, 중국, 태국, 홍콩, 베트남 등의 동남아와 남미지역 브라질, 칠레 및 호주 뉴질랜드 유심칩을 정품으로 구매 가능하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