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24-04-26 13:00 (금)
농협카드와 롯데카드는 재발급 받는 것이 안전해
상태바
농협카드와 롯데카드는 재발급 받는 것이 안전해
  • 길민권
  • 승인 2014.01.27 16:11
이 기사를 공유합니다

전화로 은행이나 공공기관 사칭해 접근하는 경우 100% 사기
카드사 부정사용 금액 보상해 준다고 하지만 실제 보상받기는 힘들어
금융소비자연맹은 이번 카드 3사의 개인정보 유출 사건과 더불어 거액의 보이싱피싱, 대출사기를 당하는 사례가 빈번하게 발생하고 있고 ,각종 스팸문자, 전화가 급증하고 있어 소비자 각자가 조심해야 하며 이에 대한 대응 요령을 발표했다.
 
개인신장정보와 금융정보를 소상히 알고 있는 사기범들이 전화로 금융사, 검찰청, 경찰청 등을 사칭하여 사기사건에 피의자로 연류되어 있고, 본인 명의로 대포통장이 발견되어 수사협조 요청을 하거나, 저금리대출을 전환 등을 유도하면서 사기를 하는 보이싱피싱이 기승을 부리고 있다.
 
전화로 은행이나 공공기관을 사칭하면서 접근하는 경우에는 100% 사기라 생각하고 응대하거나 응대를 하지 말아야 한다. 불안하면 직접 은행, 가까운 지구대나 경찰서로 방문해 확인해야 한다.
 
또한 전화, 이메일, 문자메시지, 우편 등으로 카드번호, 결제계좌 비밀번호 보안코드번호 등을 요구하면 사기라고 생각하면 된다.
 
그리고 사이트 주소가(링크)가 적힌 문자는 링크를 누르면 악성코드를 감염시켜 정보를 빼내는 스미싱 피해도 발생하고 있다.
 
링크된 문자는 절대 클릭해서는 안 되며 삭제해야 하고 출처가 불명확한 문자도 삭제해야 한다. 이메일도 마찬가지다. 핸드폰이나 PC가 악성코드에 감염되어 ARS 송금이나 정상적으로 거래를 해도 대포통장으로 현금이 이체되는 경우도 있어 주의해야 한다.
 
금융당국과 카드사는 카드 비밀번호와 CVC는 유출되지 않아 부정사용이나 위변조 가능성은 낮다고 하지만 카드번호와 유효기간까지 유출된 NH농협카드, 롯데카드의 경우에는 재발급을 받는 것이 안전하다.
 
결제계좌는 안전한 계좌로 변경하시는 것도 한 방편이다.
 
비밀번호를 주민등록번호, 전화번호, 휴대전화번호 등을 조합해 번호를 만들었다면 변경하시는 것이 좋다.
 
금소연은 다음과 같은 서비스를 참고하고 주의를 당부했다.
신용정보가 불법 조회되는 것을 막아주고, 신용정보 변동 내용을 문자메시지나 이메일로 알려주며 명의보호·금융사기 예방 등 고객정보를 종합적으로 관리해 주는 신용정보보호서비스, 부정사용을 알려주는 결제내역 알림문자서비스가 있다.
 
또 한국인터넷진흥원의 주민번호클린센터에서 자신의 주민번호가 명의도용된 것은 아닌지 이용내역을 확인할 수 있는 서비스를 제공하고 있다.

더불어 정보통신진흥회의 휴대전화 가입제한서비스를 이용하면 제3자가 휴대폰을 개설하는 것(대포폰)을 예방할 수 있다.
 
한편 카드사들이 정보유출로 인한 부정사용은 전액 보상한다하고 있지만 보이싱피싱, 대출사기 등은 피해자의 과실유무 등을 따지기 때문에 전액 보상받기가 어렵다. 소비자가 각자가 조심해야 한다.
 
금소연 측은 “사기범들은 소비자의 심리를 고묘하게 이용하여 속이고 있다. 모든 정보를 알고 있다하더라도 일단 의심하시고, 다른 연락수단을 이용해 확인해야 안전하다”고 이용자들의 적극적인 주의를 당부했다.
 
데일리시큐 길민권 기자 mkgil@dailysecu.com
■ 보안 사건사고 제보 하기

▷ 이메일 : mkgil@dailysecu.com

▷ 제보 내용 : 보안 관련 어떤 내용이든 제보를 기다립니다!

▷ 광고문의 : jywoo@dailysecu.com

★정보보안 대표 미디어 데일리시큐 / Dailysecu, Korea's leading security media!★