오는 12월 6일 개인정보보호인증(PIPL) 컨퍼런스가 양재동 엘타워 6층 그레이스홀에서 개최된다. 데일리시큐가 주최하는 이번 행사에는 한국정보화진흥원에서 PIPL 담당자가 참석해 PIPL에 대한 상세 설명과 함께 참관객들의 궁금증을 해소할 수 있는 Q&A 시간도 별도로 마련돼 있다.
 
개인정보보호법 시행이후 국민들의 개인정보보호에 대한 인식과 관심은 크게 높아졌지만, 이에 비해 개인정보를 관리하는 기업이나 기관들의 개인정보보호 수준은 상대적으로 낮은 수준에 머물러 있는 것이 현실이다.
 
350만개에 달하는 개인정보처리자를 일일이 규제하고 단속하기에는 한계가 있으므로, 개인정보 보호에 대한 일회성 관리가 아닌 개인정보처리자 스스로 체계적이고 지속적인 유지관리 활동을 촉진할 수 있는 제도 마련이 필요했다.
 
이에 안전행정부는 개인정보보호인증(PIPL) 제도를 통해 개인정보처리자에게는 개인정보보호 활동의 기준을 제시해 자율적으로 일정 수준 이상의 개인정보보호가 가능하도록 하고, 정보주체에게는 본인의 개인정보가 안전하게 관리되고 있음을 인식할 수 있는 기준을 제공하게 되었다.
 
이번 개인정보보호인증(PIPL) 컨퍼런스에는 한국정보화진흥원 개인정보보호정책단 김두현 부장의 ‘PIPL인증심사 기준 및 절차’에 대한 발표와 사전 질문에 대한 Q&A 시간이 마련됐다.
 
또 이번 행사 후원과 운영지원을 맡은 소만사(대표 김대환)에서는 ‘PIPL을 위해 필요한 기술적 보호조치’란 주제로 최일훈 연구소장의 발표가 있을 예정이다.
 
마지막 시간에는 테크앤로 구태언 변호사의 ‘PIPL인증의 변호사심사원제도’에 대한 상세한 발표도 이어진다.

한편 이번 행사는 유료로 진행되며 현재 사전등록이 마감된 상태다.
 
데일리시큐 길민권 기자 mkgil@dailysecu.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