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블랙햇 USA 2019, 여성인권 문제로 키노트 발표자 결정 하루만에 번복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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블랙햇 USA 2019, 여성인권 문제로 키노트 발표자 결정 하루만에 번복
  • 페소아 기자
  • 승인 2019.06.19 04:0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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블랙햇 컨퍼런스 측은 텍사스주 윌 허드(Will Hurd) 공화당 하원의원을 기조 연설자로 발표한지 하루만에 결정을 취소했다.

대회 웹사이트에 게시된 성명서에 따르면 "블랙햇은 2019년 블랙햇 기조연설에서 윌 허드를 빼기로 결정했다. 우리는 기술과 정치의 분리에 대해서 오판했다. 앞으로도 기술과 연구에 초점을 맞출 것이다. 그러나 우리는 블랙햇 USA가 우리의 발표자 선택에서 비롯되는 편파적인 정치 논쟁을 위한 적절한 플랫폼이 아니라는 것을 알고 있다. 우리는 여전히 포괄적인 환경을 제공하는데 전념하고 있으며 이 결정이 그러한 감정을 반영하지 못했다는 것에 대해 사과한다"고 전했다.

여러 보고서에 따르면 블랙햇의 이번 180도 바뀐 결정은 여성 인권문제에 대한 보수적인 정치인의 기록에 비판적인 트위터와 다른 곳의 사이버 커뮤니티 회원들의 반발에 대응한 것으로 보인다.

전자 프론티어 재단(Electronic Frontier Foundation)의 사이버 보안 담당 이사인 에바 갈 페린(Eva Galperin)은 "여성에게 기본적인 인권이 있다고 생각하지 않는 국회의원의 기조 연설은 여성이 infosec 커뮤니티에서 환영받게하는 좋은 방법이 아니다."라고 주장했다.

그러나 블랙햇의 허드 발표자 제외 결정은 회의 주최자들이 사이버 보안과 무관한 이유로 의원들을 압박하고 침묵시켰다는 이유로 트위터에서 두번째 항의 물결을 촉발시켰다.

모 트위터 사용자는 주최 측에서 허드의 기조 연설을 취수한 후 "나는 이 결정에 동의하지 않는다. 우리는 허드의 다른 견해는 제외하고 허드의 사이버 보안에 대한 감각을 들을 수 있다고 생각한다. 우리는 누군가가 말하는 것을 듣기 위해 말하는 모든 것을 동의할 필요는 없다고 생각한다."라고 트윗을 남겼다.

다른 주장을 가진 이들은 주최측의 결정에 만족한다면서 블랙햇은 정치가 없는 영역이어야 한다고 주장했다. 이들은 "훌륭하다. 이제 이 이벤트들이 정치인으로부터 자유로워지게 해달라"라고 트윗을 남기기도 했다.

전 CIA의 비밀요원이자 사이버 보안회사인 FusionX의 수석 고문이었던 허드는 사이버 보안 법안의 옹호자로 알려져 있다. 바로 지난 수요일, 미하원 감시개혁위원회는 허드와 로버트 로빈 켈리(Robert Robin Kelly)에 의해 도입된 2019 사물인터넷 사이버 보안 개선법을 발전시켰다. 이 법안이 통과되면 미국 정부가 구입한 IoT 기기는 데이터와 네트워크를 보호하기 위해 확립된 보안 요건을 충족해야 한다.

한편 블랙햇측은 "허드는 정부의 현대화와 안전을 위해 2019년까지 계속 기술을 최우선 과제로 삼아왔고 인공지능을 열거하고 연방기관이 중요한 기술 문제를 해결하는 것을 돕고, 사이버 보안 장학 프로그램을 만드는 등을 자신의 업무로 삼아왔다"며 허드를 블랙햇 기조 연설자로 지목한바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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