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24-04-28 15:15 (일)
BoB 2기 발대식 개최…최종 10인은 누가될까?
상태바
BoB 2기 발대식 개최…최종 10인은 누가될까?
  • 길민권
  • 승인 2013.09.09 07:30
이 기사를 공유합니다

Best of the Best 두번째 여정 시작…교육생 2배로 늘어
미래창조과학부(장관 최문기)가 주최하고 한국정보기술연구원(원장 유준상)이 주관하는 정보보안 분야의 우수한 재능을 갖춘 120명을 제2기 “차세대 보안리더 양성 프로그램(Best of the Best)” 교육생으로 선발하고, 9월 6일, 발대식을 성황리에 개최했다.
 
발대식에는 유준상 원장, 정우택 의원, 정세균 의원, 이주영 의원, 장병완 의원, 권은희 의원, 주영순 의원, 이운룡 의원, 유수택 새누리당 최고위원, 오정소 한국정보기술연구원 이사장, 김명환 한국자유총연맹 총재, 김상철 한컴 회장, 정경원 시만텍코리아 대표, 이정식 뉴스원 부회장, 오경수 한국소프트웨어산업협명예회장과 멘토단, 자문단, 교육생(120명) 등 약 300여명이 참석했다.
 
이날 유준상 원장은 경과보고 및 환영사를 통해 “정보보안에 대한 인식 부재와 다수의 해킹 사고가 발생하면서 창조경제의 핵심인 정보보호산업의 중요성이 날로 더해져 가고 있으며, 국가적으로 정보보안분야에서는 도전정신과 열정을 갖춘 창의적인 인재 양성이 필요하다”며 “한국정보기술연구원은 2010년부터 정보보호산업의 최정예 전문인력을 양성하고 기반을 조성해오고 있으며, 성공적인 1기 사업 수행으로 2기 예산이 2배 정도 증액되었고 본 프로그램에 대한 국가적 기대와 이목이 집중되고 있다. 올해는 안으로는 내실을 다지고 밖으로는 더 큰 도약의 발판을 마련하겠다고”고 다짐했다.
 
이어 새누리당 정우택 최고위원은 축사를 통해 “우리나라 최고의 인재로 선발된 120명의 주인공에게 축하의 인사와 함께 정보보호산업에서 가장 시급한 문제점이 핵심인재 양성”이라며 “BoB는 처음부터 지금까지 애정을 가지고 지켜보고 있으며, 1기 사업을 성공적으로 수행함에 따라 예산이 증액되고 사업의 규모가 점점 확대되고 그 역할의 중요성이 나날이 더 져가고 있지만, 현재 불안정한 예산집행체계로 인하여 여러 가지 어려움이 있는 것으로 보인다”고 밝혔다.
 
더불어 “세계 최고의 프로그램을 안정적으로 정착시키기 위해 부처가 직접 지원하는 체계를 마련해야 하며, 정세균 의원과 장병완 의원께 예산결산특별위원회에서 적극적인 지원을 여야가 함께하자고 부탁한다”고 전했다. 이에 두 의원의 화답 속에 여야가 국회에서 적극적인 지원을 약속했다.
 
BoB 프로그램은 정보보안 분야에 대한 관심과 재능이 검증된 학생 120명을 선발해, 정보보안 멘토의 실전 노하우 전수를 통해 정보보안 산업의 미래를 이끌어 나갈 국가인재로 육성하는 프로그램이다.
 
이를 위해, 지난 5월~6월, 2개월여에 걸쳐, 관련 협·단체 등의 추천 및 검증 작업을 통해, 정보보안 분야별 “BoB 2기 멘토단”을 추가 선발해기존 BoB 1기 멘토풀을 구성했고, 응모한 462명의 지원자 중, 2차에 걸친 선수지식 시험 및 심층면접, 포트폴리오 심사를 통해 최종 120명을 제2기 “차세대 보안리더 양성 프로그램” 교육생으로 선발했다.
 
교육생 선발은 지원자의 기술적 역량 및 경력, 학습계획 등을 바탕으로 한 창의적인 사고능력과 성장가능성, 정보보안에 대한 전문성 및 의지 등을 평가하였으며, 향후 교육을 책임질 멘토단이 중심이 되어 교육생을 선발했다.
 
이번에 선발된 120人의 차세대 보안리더 양성 프로그램 교육생들을 살펴보면 여러 가지 면에서 특징을 가지고 있다.
 
분야 최고 보안 전문가도 감탄할 정도의 역량과 경험을 갖춘 고등학생 교육생이 18명(15%) 포함되어 있다. 선린인터넷고 6명, 디지털미디어고 2명, 한세사이버보안고 2명, 광명광문고 1명, 광주고려고 1명, 능동고 1명, 대원고 1명, 부천상동고 1명, 서천고 1명, 심원고 1명, 인창고 1명 등 다양하다.
 
또 대부분의 교육생이 남성이었으나, 정보보안 분야에 열정과  역량을 갖춘 여성 교육생이 12명(10%)이 포함되었다.
 
특히, 국내 유명 해킹방어대회, 보안 취약점 제보, IT 경진대회 상위 수상자 및 미국 DEFCON 본선 진출 경력자 등 정보보안에 우수한 재능을 보유하고 있는 학생들이 다수 선발되었다.
 
BoB는 화이트 해커로 양성하는 프로그램으로, 산업계 전문가를 통한 1:1 도제식 교육과 단계별 서바이벌 방식을 통해 교육효과를 극대화하는 것이 특징이다.
 
교육 시스템을 완성하기 위해 현직 보안 전문가를 BoB 멘토로 구성하고, 모든 과정이 전액 무료로 실시되는 등 교육생들이 오직 학업에만 전념할 수 있는 다양한 지원책이 마련되어 있다.
 
지난 2012년 1기 “차세대 보안리더 양성 프로그램”에는 최고의 정보보안 영재 60명이 참여해 선발부터 최종평가까지 총 8개월에 걸친 치열한 경쟁 시스템을 통해 최고인재 6명을 선정하고, 올 3월 인증식을 통해 발표한 바 있다.
 
2기 과정은 규모와 내실을 더욱 강화했다. 총 60명의 인원을 선발했던 전년도와는 달리 올해는 규모를 2배로 증가한 120명을 선발했으며 이는 국내 정보보안 분야의 저변을 확대하고 정보보안 전문가를 꿈꾸는 학생들에게 더욱 많은 기회를 제공할 수 있도록 한 것이다 .
 
한편 지난해 총 3단계로 이루어졌던 경쟁 과정을 트레이닝(교육)과 경연의 2단계로 간소화해 보다 많은 인원과 시간에 교육이 이루어지도록 개선했다.
 
총 6개월 동안 진행되는 트레이닝 단계는 탈락 없이 정보보안 전공분야에 대한 집체교육을 2개월간 진행하며 프로젝트 및 실습과정은 4개월로 구성되어 있다.
 
트레이닝을 완수한 교육생 중 상위 30명을 대상으로 자신의 전공분야별 심화과정이 2개월간 진행되며 경연방식을 통해 최고인재 10명을 선정해 내년 3월에 인증식을 갖는다.
 
교육과정이 종료된 후에도 BoB 출신자가 화이트 해커로서 사회에 진출해 활약할 수 있도록 지속 지원할 계획이며 수료자의 진로계획에 따른 창업, 학업, 취업지원 및 군복무 연계 등 맞춤형 지원이 제공된다.
 
유준상 KITRI 원장은 “전 세계적으로 사이버 테러와 전쟁의 위협 앞에 정보보안의 중요성이 강조되고 자국을 수호하기 위한 사이버 전사 확충에 박차를 가하고 있는 시기에 우수한 인재의 역할이 더욱 중요한 정보보안 분야에서 차세대 보안리더 양성 프로그램을 통해 선발된 최정예 보안인재들이 사이버 안보를 위한 튼튼한 기틀이 되어 줄 것”을 당부했다.
 
데일리시큐 길민권 기자 mkgil@dailysecu.com
■ 보안 사건사고 제보 하기

▷ 이메일 : mkgil@dailysecu.com

▷ 제보 내용 : 보안 관련 어떤 내용이든 제보를 기다립니다!

▷ 광고문의 : jywoo@dailysecu.com

★정보보안 대표 미디어 데일리시큐 / Dailysecu, Korea's leading security media!★