최근 논란이 되고 있는 전자서명법 개정과 관련 찬성측과 반대측의 끝장 토론이 열리 예정이다. 고려대학교 정보보호대학원(원장 임종인 교수) 부설 금융보안교육연구센터는 오는 8월 23일(금) 오후 3시부터 고려대학교 백주년기념관 국제회의실에서 공인인증서 개선방향 끝장토론회를 개최한다고 밝혔다.
 
이번 토론회에는 전자서명법 개정에 찬성하는 측과 반대하는 측이 모두 참여하여 관련된 이슈를 모두 논의하며, 그동안 잘못된 이해와 오해가 있는 부분을 해소하여 보다 정확하고 합리적인 대안을 모색한다.

 
이 토론회에는 충남대학교 김대영 교수, 경북대학교 배대헌 교수 등 학계와 페이게이트 이동산 이사, 한국정보인증 박성기 부장 등 산업계에서 찬성과 반대 입장으로 참여하며, 한국인터넷진흥원 이정현 박사가 중립적인 관점에서 의견을 피력할 예정이다. 또한 고려대학교 김기창 교수가 해외에서 인터넷을 통해 원격 참석할 예정이다.
 
발제를 맡은 고려대학교 정보보호대학원 이동훈 교수는 “이번 토론회를 통하여 기술적인 이슈에 대하여 사실관계를 모두 밝히고 이를 통해 보안기술에 대한 더 이상의 논란이 없도록 함으로서 사회적인 갈등이 해소되기를 기대한다”고 말했다.
 
이번 토론회를 기획한 고려대학교 금융보안교육연구센터 센터장 이경호 교수는 “이번 토론회를 통하여 바람직한 대안이 합의되어 최근 빈발하는 사이버테러 공격을 근본적으로 차단할 수 있는  방어대책의 초석이 마련되기를 기대한다”고 말했다.
 
데일리시큐 길민권 기자 mkgil@dailysecu.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