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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NetSec-KR 2019] 이경현 회장 "5G 날개 달기 위해 보안 필수...모든 산업에 보안 내재화돼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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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NetSec-KR 2019] 이경현 회장 "5G 날개 달기 위해 보안 필수...모든 산업에 보안 내재화돼야"
  • 길민권 기자
  • 승인 2019.04.26 17:2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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정보보호 학계와 산업계가 상호 윈-윈할 수 있는 방안 모색

▲ 한국정보보호학회 이경현 회장. (부경대학교 교수)
▲ 한국정보보호학회 이경현 회장. (부경대학교 교수)
국내 최고의 정보보호 전문 학술대회인 제25회 정보통신망 정보보호 컨퍼런스 'NetSec-KR 2019'가 4월 25일과 26일 양일간 코엑스 컨퍼런스룸 남 4층에서 '5G+ Security+'를 슬로건으로 성황리에 개최됐다.

이번 NetSec-KR 2019는 한국인터넷진흥원(KISA. 김석환 원장)이 주최하고 한국정보보호학회(회장 이경현. 부경대학교 교수)가 주관하며 과학기술정보통신부, 행정안전부 후원으로 개최됐다.

현장에서 데일리시큐와 인터뷰를 진행한 이경현 학회장은 "5G가 안정적으로 적용되고 날개를 달기 위해서 보안은 필수적이다. 이번 NetSec-KR 2019의 슬로건이 '5G+ Security+'인 이유도 여기에 있다. 한단계 더 진전해야 한다는 의미다"라며 "보안은 이제 모든 산업군에 그리고 사회 전반에 내재화되어야 한다. 그래야만 국민 안전 확보와 기술 경쟁력도 확보할 수 있고 더불어 정보보호 산업 생태계도 건강해 질 수 있다"고 말했다.

또 1년간 학회 추진 방향에 대해 "학회는 무엇보다 학술활동의 내실화가 중요하다. 이와 더불어 산업계와 콜라보레이션을 통해 학계와 산업계가 상호 윈-윈할 수 있는 방안도 모색하고 있다. 비식별화 문제, 데이터 활용문제 등 사회단체와 산업이 충돌하는 사안들이 많다. 여기에 학계의 전문가적 의견 개진을 통해 충돌을 완충할 수 있는 역할도 적극적으로 해 나가겠다"고 밝혔다.

한편 정부에 대해서는 "4차 산업혁명과 ICT 산업 육성의 중요한 부분인 정보보호 산업에 보다 더 집중적인 지원이 필요하다. 정부 주도 사업에서 정보보안 포지션을 확대해야 한다. 그리고 대부분 중소기업 규모의 정보보호 기업이 해외 시장 진출에 어려움을 겪고 있다. ICT 관련 해외 사업에 국내 정보보호 기업들도 함께 할 수 있도록 해외 진출의 길을 터주고 정보보호 분야에 대한 R&D 투자에 정부의 적극적인 지원 노력이 필요하다"고 강조했다.

▲ 제25회 정보통신망 정보보호 컨퍼런스 'NetSec-KR 2019'가 4월 25일과 26일 양일간 코엑스 컨퍼런스룸 남 4층에서 '5G+ Security+'를 슬로건으로 성황리에 개최됐다.
▲ 제25회 정보통신망 정보보호 컨퍼런스 'NetSec-KR 2019'가 4월 25일과 26일 양일간 코엑스 컨퍼런스룸 남 4층에서 '5G+ Security+'를 슬로건으로 성황리에 개최됐다. 발표현장.
1994년부터 매년 개최되고 있는 NetSec-KR은 올해로 25주년을 맞았다. 개회식에서 김석환 KISA 원장은 "세계 최초 5G 상용화에 따라, AI, IoT, 클라우드, 빅데이터 등 IT 인프라를 바탕으로 스마트시티, 스마트공장, 자율주행차 등 새로운 미래 서비스들의 발전 속도가 가속화될 것이다. 반면 초연결 사회로 접어들면서 새로운 정보보안 패러다임의 설정도 시급하다. 사이버 공격으로 발전소가 파괴되고 자율주행 자동차를 조작해 생명을 위협할 수 있는 현실이다. 5G 시대에 보안의 역할은 더욱 중요하게 됐다. 이런 시점에 NetSec-KR 2019의 '5G+ Security+'는 최적의 슬로건이라고 생각한다"고 전했다.

장영석 과학기술정보통신부 정보통신정책 실장도 축사를 통해 "5G는 하나의 이동통신 기술의 혁신이 아니라 사회 전반의 혁신을 가져올 인프라가 될 것이다. 여기서 보안이 확보되지 않으면 끔찍한 사고들이 발생할 수 있다. 사회 전반의 신뢰도 향상을 위해 중요한 보안이 더욱 발전할 수 있도록 정부에서도 10대 발전산업중 하나로 정보보안을 선정하고 적극 지원해 나갈 것"이라고 밝혔다.

이번 NetSec-KR 2019에는 신원확인 기술과 서비스, 이동통신망 보안, SDN 보안, IoT/모바일 보안, 무인 이동체 보안, 인공지능 보안, 스마트 인프라 보안, 실감 콘텐츠 보안, 지능형 사회안전망 서비스, 암호 및 인증기술 등 총 12개 발표세션과 3개의 튜토리얼 세션을 통해 5G+가 성공하기 위한 시큐리티 기술, 시큐리티+가 성공하기 위한 5G 기술 등에 대한 내용들로 구성됐다. 26일 마지막 타임에는 '5G+ 전략과 융합사이버보안'을 주제로 패널토론도 진행됐다.

▲ 'NetSec-KR 2019'가 4월 25일과 26일 양일간 코엑스 컨퍼런스룸 남 4층에서 '5G+ Security+'를 슬로건으로 성황리에 개최됐다. 이 자리에서 정보보호 우수기업과 연구자에게 장관 표창이 수여됐다. 허영일 NSHC 대표가 행정안전부 장관 표창을 받고 있다.
▲ 'NetSec-KR 2019'가 4월 25일과 26일 양일간 코엑스 컨퍼런스룸 남 4층에서 '5G+ Security+'를 슬로건으로 성황리에 개최됐다. 이 자리에서 정보보호 우수기업과 연구자에게 장관 표창이 수여됐다. 허영일 NSHC 대표가 행정안전부 장관 표창을 받고 있다.
한편 NetSec-KR 2019 개회식에서 정보보호 우수기업 대표와 우수연구자에 대한 표창수여식도 진행됐다. 과학기술정보통신부 장관상에는 숭실대학교 이정현 교수와 유엠로직스 권환우 대표, 행정안전부 장관상에는 순천향대학교 임강빈 교수와 NSHC 허영일 대표가 선정됐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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