흰 수염, 백발이 성성한 머리로 최근 한 패션쇼장에 선 시니어 모델들이 눈에 띈다. 특히 이런 모델들의 모습을 부정적인 시선으로 바라보기보다 오히려 환영하는 업계의 반응으로 인해 시니어 모델들의 활약이 커지고 있다.

시니어 모델들은 각종 패션쇼는 물론이고 광고계에서도 러브콜을 받고 있다. 탑엔터테인먼트 소속인 이영순 씨도 이러한 시니어 모델의 계열에 합류했다. 우연한 기회에 모델 제의를 받은 그녀이지만 사실 어릴 적 모델 경력이 있는 경력자이다. 학업을 위해 포기했던 모델의 길을 흰머리가 눈이 띄게 많은 나이가 되어 신기하다고 한다. 이영순씨는 새롭게 모델로 데뷔를 하면서 인생도 많이 달라졌다고 한다.

대중들의 앞에서 당당히 도전하는 모습을 보일 수 있는 점도 좋지만, 새로운 삶을 살아볼 수 있는 기회를 얻어 더욱 뜻 깊다고 한다. 그래서 이제는 나이에 대한 두려움을 넘어서 자연스럽고 행복한 모습을 그대로 보일 수 있는 이 시기의 여유로움이 장점이 된다고 말한다.

그녀는 평소에 그림을 그리는 정적인 취미를 가지고 있었는데 모델이 된 후로는 체력과 몸매 관리를 위한 운동과 식단조절 등 좀 더 활동적으로 바뀌었다.

앞으로 자신만의 노하우를 많은 사람들과 공유하고 싶고, 새로운 도전에 망설이는 시니어들에게 힘과 용기를 주고 싶다고 덧붙였다.

젊고 패기 넘치는 모델들의 모습도 좋지만, 삶의 흔적과 여유를 그대로 지닌 시니어 모델들의 모습에서 배울 점이 많기에 앞으로 시니어 모델을 찾는 대중들은 늘어날 것으로 보인다.

탑엔터테인먼트의 시니어 모델 이영순씨의 활약은 다양한 매체를 통해 확인할 수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