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24-04-26 09:25 (금)
'디컴(dicom)' 의료영상공유의 새로운 시작점을 알리다
상태바
'디컴(dicom)' 의료영상공유의 새로운 시작점을 알리다
  • 우진영 기자
  • 승인 2019.03.27 15:55
이 기사를 공유합니다

122.png

역세권주변 비급여 진료과목에 대한 병원검색 솔루션 '명의'를 운영하는 휴마니타스가 의료영상 클라우드 서비스 '디컴(Dicom)‘을 출시했다.

A병원에서 영상진단촬영을 하고 B병원으로 진료를 옮길 경우, 의료영상사본을 CD, DVD를 통해 의료영상을 공유해 왔다. 이러한 불편함을 개선하기 위해 정부에서는 PACS(의학영상정보시스템)을 구축하여 영상공유에 불편함을 개선시키려 하였다.

하지만 정부산하병원, 대형병원에 치중되어 중소병원, 로컬병원과 같은 규모가 작은 병원과는 영상공유가 제대로 이뤄지지 않고 있어 여전히 CD를 통한 영상사본공유가 이뤄지고 있다.

휴마니타스 사업총괄 윤낙범 팀장은 ‘디컴(Dicom)’ 서비스는 환자와 병원 모두에게 무료로 제공되는 솔루션으로 추가비용 또는 소프트웨어 설치가 필요 없어 의료영상을 취급하는 모든 곳(병의원, 공공기관, 보험사 등)에서 사용이 가능하다고 전했다.

가장 큰 장점은 누구나 간편하게 사용할 수 있는 편리성을 들 수 있다. 환자는 디컴(Dicom) 어플을 깔고 병원에 가서 5자리 개인고유번호를 알려주기만 하면 된다.

병원은 바로 홈페이지에 접속하여 영상 자료를 업로드해주면 된다. 병원은 고유코드 입력 후 업로드하는 방식이어서 병원 입장에서도 업무량이 상당히 줄어들게 되어 진료업무에 충실할 수 있게 된다.

123.png

디컴(dicom)을 통해 조부모님, 부모님과 같이 고령이신 노약자의 의료영상을 자녀들이 모바일 앱을 통해 관리 할 수 있는 장점뿐만 아니라 장소와 시간에 구애받을 이유가 없어, 자녀들이 어플로 부모님의 의료영상들을 체계적으로 관리 할 수 있다.

앞으로 ‘디컴(dicom)’ 서비스가 확대 된다면 다양한 기관에서 유용하게 쓰여 질 예정이다.

군입대 전 신병검사, 신체검사에 있어서 개인병력을 제출해야 하는 경우 의료영상사본(CD, DVD)을 직접방문 또는 우편으로 제출하던 불편함을 해소해 줄 것으로 보인다.

또한 보험사에 보험금 청구 시 의료영상CD 제출이 아닌 ‘디컴(dicom)’ 서비스 내 ‘이메일보내기’ 기능을 사용하면 보험사로 암호화된 영상다운로드 링크와 핀번호가 전달되어 의료영상사본 제출이 편해진다.

이명신 휴마니타스 대표는 "최근 의료영상의 수적 증가 및 전송에 관한 이슈로 진료에 전념하기 힘든 상황이 있다"며 병원들이 별도 설치할 필요나 비용이 들지 않는 상황에서 의료영상 전달 기능을 제공한다면 실질적 환자 복지를 실현 시킬 수 있을 것"이라고 말했다.

앞으로 PACS 시스템 한계(A병원의 영상이 B병원에서 판독불가하거나 의료법상 공유가 원활하지 못한 점)를 ‘디컴(Dicom)’이 극복할 수 있을지 향후 귀추가 궁금하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