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대만 고속철도 운행 중단, 중국 해커 소행?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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대만 고속철도 운행 중단, 중국 해커 소행?
  • 길민권
  • 승인 2013.05.05 23:5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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44대 열차 운행 중단…3만 5천명의 승객들이 이용에 불편
지난주 대만 고속철도가 신호등 이상으로 열차 운행이 중단되는 일이 발생했다. 4월 25일 오전 5시 4분, 열차가 대중역을 진입할 때 신호 이상을 발견되었다.
 
6시 20분 고속철도 관리자가 열차운행중단을 통지했다. 10시 30분이 지나서 운행복구를 통지했으며 11시 30분에 정상 운행이 시작되었다고 한다.
 
이번 중단 사건으로 모두 44대 열차가 운행 중단되어 3만 5천명 정도의 승객들이 이용에 불편을 겪었으며, 약 3000만 신대만달러(한화 약 11억)에 상당하는 손실이 발생했다고 한다. 일각에서는 중국해커의 소행이 아니냐고 의심하고 있다.
 
대만 보안국 장광원 부국장은 “원격 조종이 가능한 설비라면 해킹당했을 가능성을 배제할 수는 없지만, 고속철도의 제어시스템은 독립된 네트워크를 사용하기 때문에 해커의 소행이라고 장담할 수 없다”고 설명했다.
 
그리고 장 부국장은 “대만은 과학기술산업이 발달되었고 관련 지식을 보유하고 있기 때문에 해커들이 공격기술을 테스트할 수 있는 적합한 조건을 가지고 있다고 할 수 있다”며 “이것이 지속적으로 해킹 공격을 받아온 이유 중 하나이다. 그리고 중국 해커들은 대만 정부기관의 강화된 보안설비로 인하여 해킹에 실패한 후 민간 기업 및 네트워크 node를 많이 공격하고 있다. 특히 네트워크 node는 공업용 PC를 이용하고 방화벽 또는 침입탐지시스템을 사용하지 않고 있어 해커들의 해킹정보저장소로 이용되고 있다”고 설명했다.  
 
대만 보안국의 조사에 따르면 지난해 대만 웹사이트는 334만 번의 공격을 받았으며, 대부분은 네트워크 정찰 목적의 트래픽 발생만 있었을 뿐 실질적인 공격은 없었다고 한다.
 
[뉴스제공. 씨엔시큐리티 / www.cnsec.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