정보보안 및 소프트웨어 라이센싱 분야 전문기업 세이프넷코리아(지사장 황동순 www.safenet-inc.co.kr)가 안드로이드 기기용 소프트웨어 라이센스 관리 솔루션인 RMS 안드로이드(Android)를 정식 출시했다.
 
이번 RMS 안드로이드 출시는 모바일 강국 대한민국 소프트웨어 개발사들이 새로운 수익창출 전략을 세울 수 있는 길을 열어 주었다는 점에서 그 의미가 크다. 그 동안 안드로이드 스마트폰이나 태블릿 제조사 및 안드로이드용 앱 개발사들은 자사의 상용 앱에 대한 적절한 라이센스 부여 및 관리에 어려움을 겪어 왔다.
 
세이프넷 관계자는 “사용자들이 기기를 해킹할 경우 유료 앱을 자유로이 쓸 수 있고, 이런 경우 제재할 방법도 마땅치 않았던 것”이라며 “PC에 설치되는 소프트웨어의 경우 세이프넷 RMS와 같이 안전하게 라이센스를 배포하고 관리하는 가운데 지적재산권을 보호할 방법이 있었지만 모바일 앱 분야는 적절한 솔루션이 없었다. RMS 안드로이드는 이런 시장의 고민을 해결해 주는 첫 번째 솔루션”이라고 소개했다.
 
RMS 안드로이드는 기기 제조사와 앱 개발사가 손쉽게 앱을 패키징 하고, 이 앱이 어떻게 고객에게 전달되어 사용되는 지를 추적하고 통제할 수 있도록 한다. RMS 안드로이드는 오랜 기간 시장에서 검증 받은 소프트웨어 라이센스 관리 솔루션인 Sentinel RMS를 모태로 하고 있다. 이 솔루션을 메모리 등 하드웨어 제약이 있는 각종 임베디드 기기에 최적화 시킨 것이 바로 RMS 안드로이드이다.
 
RMS 안드로이드가 기기 제조사와 앱 개발사에게 주는 혜택은 앱 패키징, 배포, 관리 등 지적재산권 보호 관련 일련의 활동에 드는 노력과 비용 그리고 시간을 줄여 주는 가운데 새로운 수익창출에 기여한다는 것이다. 이와 같은 고객 가치는 이미 세계적인 안드로이드 기기 제조사들을 통해 입증되고 있다.
 
삼성전자 김영섭 수석연구원은 “최고 수준의 기기를 만든다는 것은 단순히 크기, 모양, 성능 차원에서 접근할 일이 아니다. 어떤 사용자 경험을 제공할 것인지가 중요하다”라며 “이런 이유로 기기에 기본 탑재되는 소프트웨어의 중요성이 점점 더 커지고 있다”고 말했다.
 
그는 또한 “하드웨어의 가치를 높이는 데 있어 소프트웨어의 역할이 중요해지면 이에 대한 적절한 관리와 보호 역량이 매출과 수익 극대화를 결정짓는 중요 요인이 되었다”라며 “세이프넷은 현재 모바일 업계가 안고 있는 수익창출 극대화 관련 고민을 풀어 주는 라이센스 관리 솔루션을 제공하는 유일한 업체이다”라고 덧붙여 설명했다.
 
한편 RMS 안드로이드는 엔터프라이즈 환경을 위한 소프트웨어 개발사들에게도 새로운 수익창출 기회를 제공할 전망이다. 엔터프라이즈 솔루션을 모바일 환경에서 이용할 수 있도록 앱 형태로 패키징해 배포할 때 RMS 안드로이드를 통해 손쉽게 라이센스 관리를 할 수 있기 때문이다.
 
세이프넷 마케팅 부문 부사장인 마이클 널링거(Michelle Nerlinger)는 “모바일 기기 사용자들이 자신의 스마트폰이나 태블릿으로 양질의 컨텐츠와 앱을 쓰고자 하는 욕구는 나날이 커져가고 있다”라며 “이런 수요를 모바일 기기 제조사와 앱 개발사가 매출과 수익으로 이어가려면 보다 효과적인 라이센스 관리 기술이 필요한데, 세이프넷이 이런 업계의 고민을 풀어내는 적절한 툴을 선보이게 되어 기쁘게 생각한다”라고 말했다.
 
세이프넷코리아는 이번 RMS 안드로이드 출시를 시작으로 다양한 프로모션 및 영업 활동을 통해 시장을 적극 확대해 나아갈 계획이다.
 
이와 관련해 세이프넷코리아 황동순 지사장은 “스마트폰이나 태블릿 등 대중적 기기 제조사부터 네트워크 어플라이언스, 의료 기기, 산업용 자동화 기기 등 특정 산업 분야 임베디드 기기 제조사 그리고 교육, 게임, 생산성 등 여러 카테고리에서 판매되는 유료 앱 개발사 등 국내에 RMS 안드로이드를 필요로 하는 고객들이 많다”라며 “이들 고객에게 RMS 안드로이드가 어떻게 효과적인 라이센스 관리 방안을 제시하는지를 잘 알려 궁극적으로 국내 모바일 업계가 안정적인 수익창출 기반을 마련할 수 있는 데 기여하는 것을 국내 마케팅과 영업 활동의 목표로 삼고 있다”고 말했다.
 
데일리시큐 길민권 기자 mkgil@dailysecu.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