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IBM, 유엔 인권이사회(United Nations Human Rights), 데이비드 클락 커즈(David Clark Cause), 미 적십자사, 뉴 엔터프라이즈 어소시에이트(New Enterprise Associates), 리눅스 파운데이션(Linux Foundation) 등이 오픈소스 기술로 생명을 구하는 데 전념한 개발자를 축하하기 위해 한 자리에 모였다. 얼마 전 미국 샌프란시스코 리젠시 볼 룸에서 열린 콜 포 코드 글로벌 챌린지(Call to Code Global Challenge)에서 참석자들은 세계 여러나라에서 온 새로운 인재를 찾기 위해 바쁜 시간을 보냈다.
이 행사는 다양한 업체들로부터 5년 간 3,000만 달러(약 335억 7,000만 원)를 지원받는 이벤트다. 학회, 비즈니스 조직, 인도주의 단체 등 80여 개가 넘는 단체가 이 행사를 지원한다. 이들은 세계 각국의 여러 지역을 괴롭히는 자연 재해에 대응할 새로운 기술을 개발하고 평가하기 위해 모였다.
부상 20만 달러(약 2억 2,300만 원)와 함께 최우수상은 프로젝트 OWL(Project OWL)에 수여됐다. 프로젝트 OWL은 'Organization, Whereabouts, and Logistics'의 줄임말로 자연 재해 발생 시 사람들에게 도움을 주는 하드웨어/소프트웨어 솔루션으로 구성된다.
이 새로운 클러스터 덕 네트워크는 중앙 애플리케이션에서 음성으로 통신할 수 있는 메쉬 네트워크를 만드는 허브로 구성된다. 프로젝트 OWL의 소프트웨어 사고 관리 시스템은 여러 데이터 소스를 사용한 예측 분석을 통해 자연 재해로 피해를 입은 사람에게 가장 먼저 도움의 손길을 내밀 응답자팀을 위한 대시보드를 구성한다. 프로젝트 OWL은 왓슨(Watson) 인공지능(AI) 서비스와 웨더 컴퍼니(Weather Company)의 API를 사용했다. 그리고 최신 IBM 왓슨 스튜디오를 적용했다. 이 모든 프로그램은 IBM 클라우드를 기반으로 한다.
프로젝트 OWL의 팀원인 마구스 페레이라는 "민간인이 매우 직관적인 인터페이스를 통해 누구나 이 장치를 사용할 수 있으며, 응급 구조원들에게 중요한 정보를 제공할 수 있다"고 설명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