포인트 오브 세일, 줄여서 포스(POS)기라고 부르는 장치는 신용카드나 체크카드를 읽어들여 돈을 지불할 수 있는 기계다. 시간이 지남에 따라 이 기계가 점점 더 복잡한 작업까지 수행할 수 있게 됐다. 그리고 지불 방식 분야에서도 많은 발전이 일어났다. 예를 들어 패스트푸트 레스토랑에는 소비자들이 직접 주문할 수 있는 터치 스크린 방식의 기계가 생겼다. 최근 스퀘어(Square)는 애플(Apple) 페이, 카드 결제, 영수증 인쇄 등을 모두 지원하는 최신 하드웨어 장치를 개발했다.

스퀘어 터미널(Square Terminal)이라고 불리는 이 새로운 장치는 다양한 모양의 지불 도구로부터 돈을 지불받을 수 있는 5.5 인치 터치 스크린 방식의 컴팩트한 제품이다. 스퀘어는 이 장치로 각종 카드 지불은 물론 애플 페이 지불까지 처리할 수 있다고 설명했다. 이 장치는 충전식 배터리로 작동하므로 카페나 레스토랑 등에서 더욱 빠른 방식으로 사용될 수 있다. 이 제품은 스퀘어가 출시한 제품 중 가장 흥미로운 제품군에 속한다. 이 장치는 현금 이외에 거의 모든 종류의 결제 옵션을 사용할 수 있기 때문이다. 또 작은 프린터가 내장돼 있어 영수증을 인쇄할 수도 있다.

한편 스퀘어는 작은 장치부터 대형 장치에 이르는, 다양한 비즈니스 관련 제품을 보유하고 있다. 스퀘어 터미널은 399달러(약 44만 원)의 가격에 팔리고 있다. 카드 결제기로는 조금 비싼 금액이지만 노동력 감소, 사용자 편의성 증대, 작업 효율성 증가 등을 고려한다면 시간 관리를 중요시하는 소비자들에게는 바람직한 선택으로 보인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