오리지널 아메리칸 클래식 브랜드 브룩스브라더스(Brooks Brothers)가 Thermore® (써모어)소재의 다양한 아우터를 출시했다. 최근 유통가에 활발히 불고 있는 일회용 플라스틱 제품의 퇴출운동에 맞춰 패션업계에도 폴리에스터, 나일론, 아크릴 등 환경을 오염시킬 수 있는 합성섬유의 사용을 줄이는 등 다양한 환경친화적 노력을 기울이고 있으며, 브룩스 브라더스 또한 이러한 친환경 행보에 동참을 하고 있다.

Thermore®는 국내에는 아직 잘 알려지지 않았지만, 1972년 이탈리아 밀라노에서 설립된 의류용 보온성 충전재의 연구, 생산, 마케팅의 선두주자로, 이미 해외에서는많은 고급 패션브랜드들이 사용하고 있는 프리미엄 인슐레이션이다. Thermore®社는 천연 보온재를 생산하기 위해 살아있는 동물의 털을 뽑아 사용하는 문제점이 이슈로 제기되면서 1980년대부터 이를 대체할 인공 보온재 개발에 힘써왔다. 그 결과 현재는 다양한 용도를 고려한 라인업을 개발하였으며, 가장 대표적인 소재로는Thermore®Classic, EvoDown, EcoDown 등이 손꼽힌다. Eco Down 제품은 100% GRS가 인증된 페트병을 재활용하여 Thermore®만의 최첨단 재활용 기술로 만들어졌으며, 일반 다운제품보다 작은 부피감과 자유로운 활동성을 제공한다. Evo Down 제품은 형태안정성이 뛰어나며, 가장 일관되고 균일한 열 범위를 제공하는 것이 특징이다.

한편, 브룩스브라더스는11월 중순부터 내년 1월 말일까지 진행되는 시즌오프 행사기간 중 Thermore®소재의 아우터를20~30% 할인된 가격에 판매하며, 브룩스브라더스메인라인 및 레드플리스 컬렉션에서 모두 만나볼 수 있다. 가격은 정상가 기준 39만원부터 79만원까지 다양하게 출시되었으며, 필드코트, 탑 코트 등 다양한 디자인의 Thermore®제품을 선보인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