위례신사선 민자사업 적격성이 통과돼 본격적으로 추진될 전망이다.
남인순 국회의원(더불어민주당)은 28일 “최근 한국개발연구원(KDI) 공공투자관리센터(PIMAC)와 서울시의 위례신사선 민자 적격성 조사 최종점검회의 결과 B/C 1.02, AHP 0.514로 적격성이 있다고 판단한 것으로 확인되었다”라며 “PIMAC에서는 10월 31일 민자 적격성 조사 관련 공문을 서울시에 보낼 예정이다”라고 밝혔다.
위례신사선은 위례신도시 위례중앙광장에서 시작해 동남권유통단지~가락시장역~학여울역을 거쳐 3호선 신사역까지 연결하는 연장 14.8km 규모이며, 총 사업비 1조 4,253억 원이 투입될 예정이다.
남인순 의원은 “위례신도시 광역교통개선대책에는 위례신사선과 위례선 트램, 위례과천선 등 여러 철도망계획이 포함되어 있지만, 10년이 지난 현재까지 착공된 노선이 없다”고 지적하고, “위례신사선은 향후 기본계획 수립, 사업자 선정 및 실시협약 체결, 기본-실시설계, 보상 및 착공 등 법적 절차를 추진하게 되는데, 가능한 한 기간을 최대한 단축시켜 조기 착공할 수 있도록 심혈을 기울이겠다”라고 말했다.
한편 위례신사선은 당초 2008년 2월 삼성물산이 최초 제안 시 탄천변을 따라 강북도심까지 송파~용산을 잇는 구간이었으나, 위례신도시 광역교통개선대책 변경에 따라 노선이 수정된 것으로 알려졌다. 또한 2016년 10월 주간사인 삼성물산이 사업 참여를 포기하자, 지난해 1월 GS건설이 새 주간사로 민자사업 제안서를 서울시에 접수하여 민자사업 적격성 조사를 추진해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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