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20-08-08 14:40 (토)
질병 원인 진단하는 특수 호흡기 개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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질병 원인 진단하는 특수 호흡기 개발
  • 배수연 기자
  • 승인 2018.10.19 15:3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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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과학자들은 사람들이 질병에 걸리는 환경 요인과 원인을 규명할 호흡 장치를 발명했다(출처=셔터스톡)

산업 혁명 이래로 오늘날까지 이어지고 있는 대기 오염은 전 세계적으로 심각한 문제다. 대기 오염으로 인해 많은 질병이 발생했으며, 일부는 계속해서 상황이 심각해지고 있다. 연구진들이 이 문제를 해결하기 위한 새로운 도구를 만들었다.

전문가들은 질병의 확산에 환경 요인이 큰 역할을 한다는 것에 동의하지만 아직 주변 환경에 노출되거나 실제로 호흡하는 것이 질병에 걸릴 위험을 높인다는 개인 및 집단을 대상으로 한 평가 방법이 존재하지 않는다.

이 문제를 해결하기 위해 연구자들은 사람들의 자연스러운 호흡 리듬과 비슷한 공기 샘플을 흡입해 사람들이 무엇에 노출됐는지 더 잘 파악할 수있는 새로운 휴대용 장치를 개발했다. 이 장치를 사용해 연구진은 15명의 개인을 대상으로 테스트를 진행했다. 이 장치는 아이폰과 비슷한 크기의 작은 장치다. 사람의 팔에 부착하는 장치이기 때문에 일상생활에 전혀 불편함이 없는 수준이다. 또 이번 테스트는 초기 실험 단계였기 때문에 착용 시간은 정해져 있지 않았다. 연구진은 자연스러운 결과를 얻고자 했다.

미국 시카고대학의 마이크로비옴 센터 소장 잭 길버트는 "당신이 살고 있는 곳의 주변 환경이 질병 위험에 영향을 끼칠 수 있다. 사람은 늘 환경에 노출돼 있기 때문이다. 전문가들은 공기와 물 속에 있는 화학 오염 물질을 추적한다. 그런데 이 추적 기계를 개개인이 소지하고 있다면 우리는 훨씬 더 커다랗고 견고한 데이터 세트를 완성할 수 있을 것이다"라고 말했다.

이 연구 결과 모든 참가자들이 정기적으로 미립자와 박테리아 혼합물을 흡입했으며 이들은 모두 샌프란시스코 베이 지역에서 거주하고 있었다. 그런데 신기하게도 모두 같은 지역에 거주하는 참가자들이 흡입한 혼합물의 내용이 매우 다양했다. 연구진은 새로운 기기가 더 철저하게 질병을 이해하는 열쇠가 될 수 있을 것이라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