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상어에 대한 공포 이용해 사이버 보안 경각심 높인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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상어에 대한 공포 이용해 사이버 보안 경각심 높인다
  • 배수연 기자
  • 승인 2018.10.17 14:0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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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상어에 대한 공포를 사이버 보안 분야로 가져와 사이버 보안에 대한 경각심을 높일 수 있다(출처=픽사베이)
▲ 상어에 대한 공포를 사이버 보안 분야로 가져와 사이버 보안에 대한 경각심을 높일 수 있다(출처=픽사베이)


상어가 인터넷이나 전자 기기의 보안 기술과 어떤 관련이 있는지 궁금할 것이다. 그런데 우버(Uber)의 보안 및 개인 정보 통신 커뮤니케이션 담당자 멜라니 엔자인은 상어와 최신 보안 기술에 관한 흥미로운 개념을 제시했다. 엔자인은 사람들이 상어에 대해 갖고 있는 공포와 두려움을 사이버 보안에 적용해 사이버 보안 경각심을 높일 수 있다고 설명했다.

사람들은 볼 수 없는 것에 대해 더 큰 공포를 느낀다. 그래서 사람들은 상어를 무서워한다. 상어는 수십 미터에 이를 만큼 덩치가 크며, 자주 접할 수 있는 동물이 아니기 때문이다. 사이버 보안도 마찬가지다. 사이버 보안은 우리의 눈에 보이지 않는 곳에 숨어 있지만 우리가 늘 사용하는 전자 기기 등에 해를 입힐 수 있으며 개인 정보를 훔칠 수 있다. 그러나 상어를 무서워하는 사람은 많아도 사이버 보안을 늘 걱정하는 사람은 그리 많지 않다. 2016년에 실시된 한 연구에 따르면 22~87%의 사람들이 가젯을 사용할 때 발생하는 경고 신호를 무시하는 등 사이버 보안을 대수롭지 않게 여겼다.

엔자인은 "사람들이 이런 경험을 쌓아가면서 점점 더 옳은 일에 집중할 수 없는 경우 우리가 그들을 돕기가 더욱 어려워질 것이다. 이를 해결하기 위한 방법은 케이지 다이빙이다"라고 말했다.

케이지 다이빙이란 상어를 두려워하는 사람들이 그 공포를 극복하기 위해 철제 케이지 안에 들어가 상어와 직접 대면하는 방법이다. 즉 엔자인은 사람들이 사이버 보안의 위험을 인식하려면 그것을 직접 마주해야 한다고 말했다. 그래야 사람들이 악성 코드 및 바이러스가 얼마나 위험한지 직접 확인할 수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