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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특허괴물' 유니록, 애플 상대로 소송 제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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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특허괴물' 유니록, 애플 상대로 소송 제기
  • 정원석 기자
  • 승인 2018.10.17 14:0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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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유니록이 애플을 상대로 특허권 침해 소송을 제기했다(출처=셔터스톡)
▲ 유니록이 애플을 상대로 특허권 침해 소송을 제기했다(출처=셔터스톡)


기술 대기업 애플(Apple)이 얼마 전 세계 최초로 시가 총액 1조 달러(약 1,134조 원)를 달성했다. 이 회사는 스마트폰, 컴퓨터, 스마트워치 등의 기술 분야에서 시장을 선도해왔다. 또한 이 회사는 많은 '추종자'들의 사랑을 받음과 동시에 많은 라이벌들의 시기를 받고 있다.

애플을 시기하는 업체 중에는 '특허괴물' 유니록(Uniloc)이 있다. 특허괴물이란 제품생산 없이 특허만을 사들여 주로 소송 및 라이선스 활동을 하는 업체를 말한다. 유니록이 이번에 애플을 상대로 제기한 특허권 침해 소송은 18년 전 미국 특허청에 제출된 단일 특허에 근거한 것이다.

조나단 그리피스가 발명한 이 특허난 두 장치 사이에 데이터를 전송하는 안전한 환경을 만드는 방법을 설명하는 '전파 장치 인증을 위한 방법 및 시스템'이었다. 이 특정 IP는 서로 다른 와이어리스 프로토콜, 예를 들어 블루투스 등을 위한 인증 방법으로 이뤄진다.

이 특허는 필립스 일렉트로닉스(Philips Electronics) 등 여러 주인의 손을 전전하다가 지난 7월 유니록에 양도됐다. 유니록은 애플이 이 특허의 모바일 버전인 에어드롭(Airdrop) 기술을 만들면서 특허를 침해했다고 주장하며 소송을 제기했다. 에어드롭이란 애플의 제품 간에 대용량 파일을 간단하게 전송할 수 있는 프로토콜이다.

유니록이 애플을 상대로 소송을 제기한 것은 이번이 처음이 아니다. 지난 2017년 유니록은 애플의 원격 소프트웨어 업데이트, 애플 ID, 맵, 애플 워치의 GPS 등이 자사의 특허를 침해했다고 주장했다.

유니록은 애플뿐만 아니라 소니(Sony), 시만텍(Symantec), 마이크로소프트(Microsoft), 액티비전 블리자드(Activision Blizzard), 맥아피(McAfee), 삼성, LG 등 다양한 회사를 상대로 소송을 제기한 바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