속기교육전문 영등포카스속기학원이 내년도 속기사 취업 희망자를 대상으로 무료체험특강을 진행한다.

속기사는 일반적으로 알려져 있는 국회나 법원 외에 공중파 및 종합편성방송, 케이블TV, 홈쇼핑 등의 자막방송속기사, 청각장애인을 위해 각 대학에서 활동 가능한 교육속기사, 속기사무소 개업, 프리랜서 등으로 활동이 가능하다.

특히 공무원 취업이 비교적 용이하다는 것이 장점으로 꼽힌다. 속기공무원은 일반 공무원에 비해 합격 커트라인이나 경쟁률이 낮은 편인데다 국회와 의회를 제외한 속기공무원은 필기시험 없이 면접만으로 취업이 가능하다. 또 청와대, 국회, 지방의회, 검찰, 법원 등 정부 각 부처로 진출할 수 있는 기회가 넓은 것도 특징이다.

이에 요즘은 일찌감치 속기사가 되기 위해 진로를 결정하는 경우도 적지 않다. 실제 최근 부천대 스마트속기과에서 진행된 입학설명회에는 많은 학생들이 참가하여 속기사가 되기 위해 무엇을 준비해야 하는지, 준비 기간은 얼마나 걸리는지 관련 정보를 접하기도 했다.

영등포카스속기학원도 속기사 취업 희망자들에게 실질적인 도움을 주고자 무료체험특강을 마련했다.

무료체험특강은 속기사 자격증 취득 및 취업 희망자를 대상으로 최대 5일간 진행된다. 평일 오전 10시부터 오후 9시까지 진행되며 정규수업과 동일한 1대1 개별 레슨 방식으로 이뤄진다. 

수강생들의 속기 실력 향상을 위해 개발된 실시간화상강의와 24시간 인터넷수업이 가능한 온라인 학습지원 ‘속기뷰’도 체험할 수 있다. 

영등포카스속기학원 윤일선 원장은 “청년층과 경력단절여성의 취업 대안이 될 수 있는 속기사의 현실과 진로, 취업현황 등 다양한 정보도 제공된다. 무료체험교육을 통해 학원을 선택하기 전 충분히 자신의 가능성을 확인하여, 올바른 직업 선택에 도움이 될 수 있도록 돕겠다”고 말했다.

한편, 영등포카스속기학원은 2005년 5월 설립 이래 2007년부터 지금까지 CAS 전체 국회합격자 42명 중 13명을 합격시켰으며, 6명의 군속기병을 배출한 바 있다. 또 2018년도 전국속기대회 1등과 3등이 영등포카스속기학원 출신으로 알려지기도 했다.

현재 영등포를 본점으로 부산서면 한국CAS속기학원을 직영하고 있으며, 최근에는 속기사무소 속기애녹취사무소와 연계하여 전문 프리랜서 양성 프로그램도 진행하고 있다. 속기사 자격 취득 전에 속기사 실무를 익혀 일정 수준의 수입을 얻고, 이후 취업 시 경력 증빙도 가능하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