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미 교통안정청, 3D 휴대용 수하물 스캐닝 프로그램 확장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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미 교통안정청, 3D 휴대용 수하물 스캐닝 프로그램 확장
  • 정원석 기자
  • 승인 2018.10.01 17:3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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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미 교통안정청이 휴대용 수하물을 검사하는 3D 스캐너 프로그램을 확장했다(출처=게티이미지)
기술 전문 매체 테크크런치의 보도에 따르면 미국 교통안정청(Transportation Security Agency, TSA)이 미국의 여러 공항에서 휴대용 수하물을 검사하는 3D 스캐닝 프로그램을 확장했다.

원래 예정대로라면 2019년까지 145대의 3D 스캐너가 설치될 예정이었지만 이 예상치가 200개로 증가됐다.

기존의 2D 스캐너는 단 두 각도에서만 사진을 찍는 반면 3D 스캐너는 회전식 X레이 카메라로 초당 수백 장의 사진을 찍을 수 있는 컴퓨터 단층 촬영(CT) 방식을 사용한다. 이를 통해 각 가방의 내부를 보다 정확하게 스캔할 수 있으며 보안 직원이 360도 각도에서 수하물을 검사할 수 있다.

최근 개최된 미국 상원의 과학교통위원회 청문회에 따르면 새로운 스캐너를 도입할 경우 보안 효과가 크게 향상된다고 한다. 또 승객들에게 더욱 안전한 비행 경험을 제공할 수 있다.

예를 들어 보안 요원들이 360도 각도에서 3D 스캔된 가방 안 내용물을 확인한다면 승객들에게 가방을 열어 안에 든 내용물을 보이라는 요구가 줄어들 수 있다. 승객들은 빠른 시간 안에 가방 스캔을 마치고 비행기에 탑승할 수 있다.

TSA는 여러 보안 허점 논란과 승객 안전 위협 등으로 인해 최근 미국에서 신뢰도가 매우 낮아진 정부 기관이다. 그러나 신기술을 도입한다면 승객들의 안전과 편의성이 높아져 신뢰도가 회복될 것으로 기대된다. 게다가 이 3D 스캐너는 3D 프린팅된 총기류를 감지할 수 있다.

또한 3D 스캐너로 스캔된 여행객의 데이터는 향후 2년 동안 보관돼 추후에 발생할 위협에 대비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