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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색 추석 선물, ‘전복∙고등어’ 인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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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색 추석 선물, ‘전복∙고등어’ 인기
  • 홍채희 기자
  • 승인 2018.09.12 11:2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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민족 최대 명절 한가위가 코앞으로 다가왔다. 백화점과 마트들도 매대 가득 추석선물을 진열하며 판매에 열을 올리고 있다.

올 추석 선물세트는 예년과 비교해 한층 다양해졌다. 전년도와 달리 이색적인 추석 상품이 크게 늘었다. 반려동물이나 1인가구를 위한 건강식품 세트부터 수제 맥주, 골드바 등 취향과 실속을 고려한 이색 추석 선물들도 등장했다.

여러 제품들 가운데서도 눈에 띄는 것은 수산물 세트다. 폭염과 태풍으로 과일 가격이 급등하자 상대적으로 저렴해진 수산물 세트에 눈을 돌리는 소비자들이 늘었다. 실제로 유통업계는 수산물 세트를 전년 대비 사전예약이 가장 많이 늘어난 상품으로 꼽았다. 특히 전복과 고등어 세트는 합리적인 가격대에 맛과 건강 효능까지 갖춰 인기가 높다.

전복의 경우 바다의 산삼이라고 불릴 만큼 뛰어난 영양분을 자랑한다. 최근에는 양식 전복도 자연산 전복의 서식 환경과 동일하게 맞춘 가두리 시스템에서 길러 우수한 품질을 자랑한다. 특히 흑산도 전복은 식감이 자연산과 비슷할 뿐 아니라 기본적으로 3년에서 4년 정도 키워서 판매하기 때문에 살이 단단하고 단맛이 강하다.

고등어 역시 추석 선물로 그만이다. 대표적인 등푸른 생선 고등어는 DHA가 풍부해 파킨슨병과 알츠하이머 예방에 효과적이다. 또한 불포화지방산이 많아 콜레스테롤을 낮추는 데 도움을 준다.요즘에는 사시사철 맛 좋은 고등어를 먹을 수 있지만 ‘가을 고등어와 배는 며느리에게 주지 않는다’는 속담처럼 9~11월이 가장 맛있다. 그 중에서도 제주도산 가을 고등어는 비린 맛 없이 고소하고 육질이 부드러운 것으로 유명하다.

이에 친환경 전문 브랜드 ‘홀푸드 스토리’에서는 추석을 맞아 ‘흑산 전복 선물세트’와 ‘고등어 세트’를 선보이고 있다.

흑산 전복 선물세트는 오염되지 않은 흑산도 앞바다에서 깨끗하게 키워낸 참전복으로만 구성됐다. 치패부터 수질관리, 양식과정까지 안전한 관리시스템 하에서 생산해 믿을 수 있다. 자연산 전복과 동일한 환경에서 자라 쫄깃한 식감이 살아있다. 또한 산소 싱싱팩에 포장해 아이스팩과 함께 보내 신선한 전복을 맛볼 수 있다.

고등어 세트는 제철을 맞아 살이 통통하게 오른 제주도 고등어로 구성했다. 국내산 천일염을 섞은 녹차수에 염수한 후 저온에서 숙성시켜 비린 맛을 잡고 맛과 영양은 살렸다. HACCP인증 업체에서 생산하고 포장해 위생 역시 보장된다.

홀푸드 스토리 관계자는 “추석을 맞아 어떤 선물을 해야할지 고민인 사람들이 많을 것”이라며 “전복세트와 고등어 세트는 가격이 부담스럽지 않을뿐더러 건강에도 좋은 식품인 만큼, 이번 추석에는 소중한 사람들에게 귀한 전복과 고등어를 선물해 보시기 바란다”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