파킨슨병은 주로 신경정신병학적으로 분류되어 냄새를 맡지 못하고 몸의 떨림을 느낀다. 안타깝게도 파킨슨병의 진행 중에는 진단이 어려우며 시간이 지날수록 적절한 치료가 어렵다.
파킨슨 재단(Parkinson’s Foundation)의 정보에 따르면, 해마다 약 6만 명의 미국인들이 파킨슨병의 진단을 받는다. 진단을 받을 때쯤이면, 그들은 이미 세포 사이에 전송 신호를 보내는 화학물질인 도파민을 분비하는 뉴런의 대부분을 잃게 된다. 만약 초기에 발견한다면, 환자들은 신경보호치료만 받으면 될 수도 있다.
나노워크닷컴(nanowerk.com)에 게시된 기사에 따르면, 곧 이런 상황을 변화시킬 소식이 있다. 환자의 숨을 분석해 파킨슨병의 초기 단계를 구분해내는 특별 센서가 최근 시험단계에 있다고 한다.
이 기기는 존 P.M 핀버그(John P.M.Finberg )와 호삼 파익(Hossam Haick), 그리고 그들의 동료들의 합작으로 금 나노 입자 혹은 단일벽 탄소 나노튜브를 기반으로 한 40개의 센서로 구성되어 있으며 숨 속에 들어있는 휘발성의 특정 분자가 묶여있는 여러 화학 물질이 각각의 센서에 붙게 된다.
핀버그와 그의 팀은 그 후 기기를 이용해 파킨슨병을 치료하기 위한 사람과 건강한 사람의 날숨에서 다른 점을 발견해 냈고, 아직 치료를 시작하지 않은 29명의 환자의 숨을 이용해 비교에 이용했다. 그들의 결과는 질병 초기의 81%의 정확도, 84%의 특수성, 79%의 민감도를 보였으며 기기는 후각 테스트보다 더 나은 성능을 보였고, 뇌 초음파 스캔과 비슷한 결과를 나타냈다.
핀버그 교수는 기기가 아직까지 추가 테스트와 타당성이 필요하지만, 휴대성을 가진 시스템인 만큼 위험에 처한 환자를 돕는 중요한 역할을 하게 될 것이라고 강조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