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소니의 새로운 로봇 강아지 '아이보', 미국 판매 시작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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소니의 새로운 로봇 강아지 '아이보', 미국 판매 시작
  • 정원석 기자
  • 승인 2018.09.11 16:3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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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소니가 새롭게 선보인 로봇 강아지 아이보(출처=플리커)
소니(Sony)가 과거에 선보였던 로봇 강아지를 새롭게 리뉴얼해 내놓은 아이보(Aibo)가 미국 시장에 진출할 예정이다. 하지만 가격이 2,899달러(약 326만 원)로 매우 높은 편이다.

새로운 아이보는 올해 1월부터 일본에서 판매돼 왔다. 수익도 좋은 편이다. 소니는 현재 2만 대 이상의 아이보를 판매했으며, 북미 시장을 노리고 있다.

소니 북미 지역 COO인 마이크 파술로는 이 로봇 강아지에 4,000개 이상의 부품, OLED 눈, 이전 버전보다 두 배나 더 많은 카메라 등이 내장된다고 말했다. 또 아이보 내부에는 코어 기술에 기반을 둔 이미지 센서와 22개 축이 있기 때문에 아이보의 움직임이 이전에 비해 유연하다. 파술로는 아이보가 소니 기술의 혁신과 미래를 상징한다고 덧붙였다.

하지만 아이보가 로봇 동반자로서 특별한 이유는 OLED 눈이나 22개의 축 때문이 아니다. 새로운 아이보는 주인의 존재를 인식하고 주인의 계획에 따라 움직인다.

아이보는 북미에서 AI 클라우드 플랜(AI Cloud Plan)에 따라 3년 동안 판매된다. 소니는 제품에 대한 지속적인 지원과 소프트웨어 업데이트를 보장한다.

아이보 소유자들은 소니라는 회사 자체보다는 아이보라는 제품에 더 집중하고 있다.

소니는 미국 시장에 아이보를 진출시키며 일본에서만큼 성공을 거두기를 희망하고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