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드라이브AI(Drive.ai)가 미국 텍사스 주 프리스코에서 6개월 동안 자율주행 차량군을 운영한다. 이 차량군의 자율주행 소프트웨어 플랫폼은 사람과의 의사 소통에 초점을 맞춘다.
드라이브AI의 자율주행 차량 부대는 공항 셔틀버스와 비슷하다. 차량의 종류는 닛산(Nissan) NV200이며 주황색과 파란색으로 칠해져 있어 쉽게 구분이 된다. 이 차량들은 고정된 경로에서만 움직인다.
드라이브AI의 앤드루 응은 "지오펜스, 즉 가상의 경계가 쳐진 지역에 차량을 배치하고 파트너사와 협력함으로써 우리는 약점을 줄이고 자율주행 차량의 강점을 극대화할 수 있다"고 말했다.
이 회사의 자율주행 소프트웨어는 인공 지능(AI)을 사용해 현재 교통 상태를 학습한다. AI는 레벨 4 자율주행 수준에서 직면한 문제에 대한 잠재적인 솔루션을 개발할 수 있다. 이 소프트웨어가 중점을 두고 있는 것은 사람들의 안전이다. 차량은 운전자, 보행자, 회사 직원 등과 통신해 한전을 최적 수준으로 유지할 수 있다.
개발자들은 자동차와 직원 간(Car-to-employee) 통신을 위해 텔레초이스(Telechoice)라는 시스템을 만들었다. 이 시스템은 원격 모니터링을 허용해 드라이브AI의 직원이 실시간으로 차량의 효율성과 안전성을 확인할 수 있는 기능이다. 또 이 기능을 이용해 운전자는 자신의 개입이 필요할 때 결정을 내릴 수 있다.
그러나 이 원격 모니터링 기능은 직원의 차량 제어 수준을 제한한다. 예를 들어 직원들은 자동차의 브레이크를 원격으로 조종할 수 있지만 액셀을 밟거나 핸들을 조종할 수 없다.
이 회사는 점차 텔레초이스 기능에 집중해 운전자 없이도 드라이브AI 직원들이 자율주행 차량을 안전하게 움직일 수 있도록 만드는 것을 목표로 삼고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