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청년창업 도전! 신재생에너지 열전소자 활용 공기순환장치 개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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청년창업 도전! 신재생에너지 열전소자 활용 공기순환장치 개발
  • 박수빈 기자
  • 승인 2018.08.20 15:1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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지비프로젝트(GB PROJECT)의 장규호(36) 대표는 열전소자를 활용하여 공기순환장치를 개발하고 있다. 열전소자는 전기를 열원으로 바꾸거나 열원을 전기로 바꾸는 얇은 판 형태로 구성된 반도체 장비를 활용한 신개념 공기순환 장치를 개발 중이다.

장 대표는 중소기업진흥공단의 창업성공패키지(청년창업사관학교)의 지원을 받아 창업을 하였다. 약 1억 자금 및 관련 지원을 받으며 청년CEO로 한걸음 나아가고 있다.

◇창업을 결심한 계기는?

평범한 직장인이었다. 유압부품 회사에서 약 5년 근무하며 정밀가공기술을 익히고 자동화설비관련 회사로 이직을 하게 되면서 3D 모델링 프로그램을 보다 자유롭게 다룰 수 있게 되었다. 취미로 캠핑을 자주 다니다 보니 기계쟁이 인지라 어떻게 하면 내가 쓰기 편하게 만들 수 있을까만 생각하게 되었고, 겨울철 실내 난방효율을 높일 수 없을까라는 의문에서 시작하여 열전소자를 활용한 공기순환장치를 개발하게 되었다. 창업을 하기로 결심하였으나 자본금이 부족하고 관련 정보가 너무 부족한 상태여서 고민 하던 중 중소기업진흥공단의 창업프로그램을 알게 되었고 지원을 하게 되었고 사무공간. 사업자금, 각종 교육까지 전폭적으로 지원을 받을 수 있어 현재는 제품 개발에만 집중이 가능한 여건이 조성되어 있어 안정적으로 창업을 할 수 있었다.

◇개발중인 제품은?

겨울철 실내 난방을 위해 난방기구를 작동하게 되면 대류현상에 의해 따뜻한 공기는 상단으로 차가운 공기는 하단으로 모이게 되는 공기층이 나뉘게 된다. 개발중인 제품은 불필요한 상단으로 방출되는 에너지를 실제 사람이 주로 활동하는 하단부 영역으로 끌어내리는 공기순환장치 즉, 써큘레이터(Circulator)의 한 종류이고 기존의 공기순환장치는 한 방향으로만 바람을 배출해 공기순환을 시켜주지만 개발중인 제품은 방사형으로 360도 골고루 공기를 순환시켜줄 수 있어 보다 효율적인 장치이다. 게다가 제품 내부구조에 의한 자가발전으로 작동되기에 불필요한 전기선이나 배터리가 들어가지 않아 이동에 자유롭고 폭발 등의 위험성이 전혀 없다. 난방장치에 직접적으로 조립되어 난로등에 의해 데워진 공기를 강제로 끌어내려줌으로 난방효율을 극대화 하고 난방에너지 절감을 통해 일산화탄소 중독 등의 난방기구 안전사고를 미연에 방지 할 수 있는 장치이다. 주요 고객층은 캠핑시장이며, 비닐하우스나 식당 등의 상점 등 난방기구를 사용하는 모든 것에 사용이 가능하다. 현재 관련 기술을 특허출원을 완료 하였으며 내년에는 열전 소자를 활용한 하계용품을 추가로 개발하고자 한다.

장 대표의 목표는 올해 매출액 5천만원으로 시작하여 3년차까지 매출액 10억원을 목표로 계획 중이다. 비록 아직은 1인 기업 이지만 다양한 R&D 경험을 기반으로 탄탄한 기술력을 기반으로 하고 있다. 

그는 “기술력을 기반으로 실속 있는 회사를 만드는게 목표”라고 전하며, “돈을 쫓는 회사가 아닌 기술력을 기반으로 초심을 잊지 않고 항상 발전하는 지비프로젝트를 만들고자 한다”고 밝혔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