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카카오 업데이트 사칭 안드로이드 DDoS 악성파일 발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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카카오 업데이트 사칭 안드로이드 DDoS 악성파일 발견!
  • 길민권
  • 승인 2013.01.29 19:1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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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국 맞춤형 모바일 DDoS 안드로이드 악성파일 지속적 발견
좀비 스마트폰 구성 목적으로 공격 감행
모바일 DDoS 공격용 악성파일이 등장했다. 업계에 따르면, 카카오 업데이트로 사칭한 안드로이드 악성파일이 유포되고 있다고 29일 밝혔다. 좀비 스마트폰 구성을 목적으로 공격을 하고 있는 것이다. 사용자들의 주의가 요구된다.
 
보안 전문기업 잉카인터넷(대표 주영흠 www.nprotect.com)은 ISARC 대응팀을 통해 “해당 악성파일은 작년 11월부터 구글 코리아, 폰키퍼, V3 모바일 보안제품 등으로 위장하여 국내에 집중적으로 유포되고 있는 DDoS 기능을 가진 대표적인 안드로이드 악성파일”이라며 “이번에 발견된 악성파일은 기존의 변종으로 불특정 다수의 국내 스마트폰 이용자들에게 카카오(kakao)업데이트와 관련된 내용으로 사칭하여 문자메시지(SMS)로 전파되고 있어 사용자들의 각별한 주의가 요구된다”고 강조했다.
 
또한 “문자에 포함되어 있는 구글 단축 URL 서비스를 이용하여 악성파일이 설치되면 구글 앱스토어로 위장되어 작동되며, 실제 구글 플레이 마켓으로 연결하여 마치 정상적인 앱처럼 보이도록 조작한다”고 덧붙였다.  

 
특히 해당 악성 앱은 한국 내 이용자들을 주요 표적으로 공격이 감행되고 있으며 좀비 스마트폰을 이용할 경우 GPS 기반의 이동형 위치 DDoS 공격이 가능하기 때문에 탐지 및 방어에 어려운 문제가 발생할 수 있다.
 
문종현 잉카인터넷 ISARC 대응팀장은 “해당 악성파일에 감염되어 공격자가 좀비 스마트폰을 이용할 경우 특정 웹 서버가 운영중인 인터넷 데이터 센터(IDC) 주변의 좀비폰만을 이용해서 위치기반 공격을 한다거나 위치 별 좀비폰 그룹화를 통해서 동시다발적인 이동통신 네트워크 망 서비스 거부공격을 하는 등 다양한 공격 시나리오를 예상해 볼 수 있다”라며 “이렇듯 Mobile 기반의 DDoS 공격은 기존의 PC기반 DDoS 공격과 다소 차별화된 특성을 이용한 특수공격을 수행할 수 있는 만큼 각별한 주의가 필요한 상황이다”라고 강조했다.
 
데일리시큐 길민권 기자 mkgil@dailysecu.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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