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상체 움직임으로 드론 조종하는 방법 개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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상체 움직임으로 드론 조종하는 방법 개발
  • 배수연 기자
  • 승인 2018.07.18 17:0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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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무인 항공기(출처=픽사베이)
무인 항공기(드론)은 일반적으로 조이스틱으로 조종된다. 그런데 스위스 연구진이 상체 움직임으로 드론을 제어할 수 있는 인터랙티브 기술을 개발했다.

스위스 로잔공과대학 연구진은 신체-기계 인터페이스 시스템을 중심으로 이 기술을 개발했다. 이 기술을 사용하면 드론 조종사는 자신의 몸과 팔 움직임으로 드론 움직임을 제어할 수 있다.

연구진은 사람들이 비행 물체를 조종할 때 자신의 신체를 어떻게 사용하는지 관찰했다. 연구진은 17명의 참가자들의 상체에 적외선 마커를 붙이고 그들의 움직임, 근육 활동을 모니터링했다. 그리고 가장 자연스러운 동작을 골라냈다. 연구진은 각 참가자가 시뮬레이션 된 풍경을 날아다니는 가상 드론의 동작을 따라하는 움직임을 수집해 필요한 비행 패턴을 만들었다.

연구의 수석 저자인 제니퍼 밀브란트는 "우리의 목표는 배우기 쉽고 따라하기 쉬운 드론 조종법을 만들어내는 것이다. 그러면 수색 및 구조 등 중요한 현장에 드론이 파견됐을 때 드론 조종사들이 드론 조종보다 더 중요한 임무에 집중할 수 있다. 조이스틱을 사용하는 것보다 몸을 사용하면 자신이 직접 날고 있다는 기분을 느낄 것이다. 게다가 조이스틱으로 드론을 정밀하게 조종하기란 매우 어렵다"고 설명했다.

연구진은 비행 패턴을 습득한 후 상체 움직임으로 드론을 조종하는 전략 포인트를 만들었다. 비행 시뮬레이터와 실제 드론을 조종하는 데는 오직 4개의 마커만이 필요했다. 테스트가 끝난 후 연구진은 상체 기반 제어를 조이스틱 제어와 비교했다. 그 결과 상체 기반 제어법이 조이스틱 제어법보다 더 효율적이었다.

연구진은 이것을 머리, 손, 발 움직임으로 드론을 제어하는 방법으로 개선하기 위해 연구를 이어가고 있다. 이들은 현재 상체 기반 제어에 필요한 장치를 웨어러블 기기로 통합하는 방법을 개발 중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