구글이나 야후 같은 기술 대기업들은 전 세계 수백만 명의 사용자들에게 서비스를 제공하고 있다. 페이스북과 같은 소셜 미디어 플랫폼을 다루는 기업들도 마찬가지다. 전 세계 모든 연결된 기기의 IP 주소를 합치면 어마어마한 양이다. 차세대 IP버전인 IPv6는 사물인터넷(IoT) 연결 장치에도 유용하다.
구글의 소프트웨어 엔지니어인 로렌조 콜리티는 "다른 75%의 인터넷 환경에 IPv6를 출시하는 등 해결해야 할 과제가 있지만 앞으로 수십 년 동안 인터넷의 성장을 뒷받침할 IPv6의 입지가 확고해지고 있다"고 설명했다.
구글의 통계에 따르면 IPv4에서 IPv6로 이동하는 채택률은 2009~2016년 사이에 14% 증가했다. 이런 증가로 인해 사용 가능한 IPv4의 주소가 줄어들었다. 하지만 그렇다고 이전 버전이 사라지는 것은 아니다. 전문가들은 IPv4가 IPv6와 공존할 것으로 기대한다.
두 IP 버전이 공존하는 경우 기업 및 네트워크 운영자는 IPv6를 채택하고 일반 사용자와 소규모 기업은 IPv4 사용을 유지할 수 있다. IPv4에서 새 IP 주소를 얻는 것이 매우 비싸지기 때문에 기업으로서는 새로운 IPv6에서 자원을 확립하는 편이 네트워크 성장과 장기 안정성 측면에서 훨씬 효율적이기 때문이다.
현재 일부 사용자는 IPv6가 이전 세대보다 빠르고 원활하다고 생각한다. 사용자가 적기 때문이다. 한편 다른 사람들은 이것을 지원하는 라우터가 아직 많지 않기 때문에 연결이 느린 편이라고 말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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