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美 10대도 유튜브·인스타그램으로 눈돌려..페이스북 어쩌다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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美 10대도 유튜브·인스타그램으로 눈돌려..페이스북 어쩌다가
  • 배수연 기자
  • 승인 2018.06.07 09:5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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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페이스북 이용자가 점차 줄어들고 있다(출처=픽사베이)
10대부터 2030세대까지 막대한 영향력을 행사하던 페이스북이 인스타그램, 유튜브에 밀리는 현상이 발생하고 있다.

유튜브, 인스타그램, 스냅챗.. 페이스북보다 선호도 높다.

최근 퓨리서치센터의 연구에 따르면, 10대들은 ▲유튜브 ▲인스타그램  ▲스냅챗을 페이스북보다 더 많이 사용하는 것으로 나타났다. 750명의 10대 중 85%가 유튜브, 72%는 인스타그램, 69%는 스냅챗을 좋아한다고 답해 선호도 51%를 얻은 페이스북을 앞질렀다. 반면 텀블러와 트위터는 동일하게 32%를 얻어 가장 낮은 선호도를 기록했다.

유튜브와 인스타그램, 성공 요인은?

유튜브는 2005년에 개발된 동영상 사이트로 2006년 구글이 인수해 운영하고 있다. 유튜브는 사용자의 검색 키워드를 분석해 맞춤 영상을 제공한다. 때문에, 필요한 영상을 보고난 뒤 추천된 여러 영상으로 자연스럽게 넘어가 유튜브 이용 시간이 늘어나게 된다. 유아들은 주로 동요, 만화 콘텐츠를 이용하고 10대들은 뷰티 콘텐츠, 아이돌 영상, 교육 영상 등을 주로 검색한다. 2030 세대는 먹방, 뷰티 콘텐츠, 뉴스, 예능 등을 중심으로 유튜브를 이용한다. 뿐만 아니라 기존 포털에서 얻던 정보도 이제는 영상을 통해 습득하고 있다.

스마트폰에서 활성화된 SNS 중 가장 후발주자인 인스타그램은 서서히 성장세를 이어갔고, 스마트폰에 최적화된 이미지 중심의 큐레이션으로 점차 이용자를 늘려갔다. 페이스북은 자신의 관심사와 상관없이 친구로 추가한 이용자가 ‘좋아요’를 누르면 뉴스피드에서 해당 콘텐츠를 볼 수밖에 없었다. 반면 인스타그램은 자신이 팔로우한 계정의 콘텐츠만 볼 수 있도록 해 철저히 개인의 취향이 우선시된다. 이러한 차별화가 페이스북 이용자를 인스타그램으로 이동시키는 요소로 작용했다. 또한, 인스타그램 이용자가 늘어남에 따라 다수의 광고 회사가 페이스북에서 인스타그램으로 타겟 채널을 변경했다.

10대들의 SNS 사용량 증가

청소년들이 페이스북에서 다른 SNS로 넘어간 요인 중 하나는 바로 스마트폰 사용량 증가다. 조사에 따르면, 95%의 청소년이 스마트폰을 사용하고 있으며 이는 2015년 75%에 비해 상당히 증가한 수치이다. 이는 45%에 달하는 청소년이 끊임없이 인터넷을 사용하고 있다는 것을 설명해주는 수치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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