연구진은 심즈라는 비디오 게임에서 영감을 얻어 버추얼홈(VirtualHome)이라는 프로그램을 만들었다.
이 시스템은 가상의 가사 도우미가 커피를 끓이거나 컵을 가져오는 등 세부적인 일을 배우고 수행하는 것을 보여준다. 약 3,000개의 프로그램이 가사 도우미를 교육하는 데 사용됐다.
가상의 가사 도우미는 부엌, 거실, 홈 오피스 등 집의 8개 영역에서 작업을 수행한다.
MIT의 자비에르 푸이그는 "컴퓨터 프로그램으로 동작을 기술하면 작업을 완료하는 데 필요한 모든 단계를 명확하게 설명할 수 있다는 장점이 있다. 게다가 이 프로그램은 로봇이나 가상의 캐릭터를 교육할 수 있으며 복잡한 작업까지 지시할 수 있다"고 말했다.
한편 시스템이 가상의 도우미를 교육하는 것과 로봇을 교육하는 것은 조금 다르다. 로봇은 평이하면서도 명확한 지시를 필요로 한다. 이것은 소프트웨어 프로그래밍과 로봇 명령이 스크립트로 기술되지 않기 때문이다.
예를 들어 사람에게 "TV 스위치를 켜고 소파에 누워 TV를 보시오"라고 명령하기란 쉽다. 하지만 로봇에게 이렇게 지시할 수는 없다. 로봇에게는 "리모콘을 잡아"라고 말한 뒤 "소파에 앉아"라고 자세하게 명령해야 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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